◆…자료:XDA디벨로퍼스
중국 휴대전화 제조회사 원플러스(OnePlus)가 주력 스마트폰에 8K 960FPS 동영상 촬영 기능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해외 개발자 커뮤니티 XDA 디벨로퍼스(XDA Developers)는 원플러스가 주력 원플러스8과 원플러스8 프로를 구동하는 안드로이드11 및 옥시젠OS 11(OxygenOS 11) 오픈 베타 버전에서 향후 960FPS(초당 프레임)로 8K 동영상을 지원하는 기능을 확인했다.
퀄컴의 스냅드래곤865 등 최신 칩 세트는 8K 동영상 촬영 기능을 지원하고 있지만 제한적인 수준에 그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원플러스가 카메라의 성능을 확장시킬 수 있는 진전된 기능을 새롭게 찾은 것으로 보인다.
현재 스냅드래곤865의 이미지 시그널 프로세서(ISP)는 30FPS로 8K 동영상 촬영을 지원하는 수준이지만 원플러스의 옥시젠11 베타 버전은 차기 주력 모델에 8K 960FPS 비디오 촬영 기능을 도입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가장 유력한 시도는 스냅드래곤875 장착될 원플러스9을 통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다만 회사에서 공식적으로 확인된 사항이 아닐 뿐 더러 현 세대의 휴대폰이 8K 960FPS 동영상 촬영을 지원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성능이 뒷받침 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주력 스마트폰이 그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은 아쉽다.
현재 퀄컴의 스냅드래곤865의 스펙트라480 ISP 칩 세트는 960FPS에서 720P 녹화를 지원할 뿐 960FPS는 물론 8K 60FPS도 처리가 불가능하다. 8K 30FPS 옵션을 사용할 수 있는 경우에도 스냅드래곤865가 탑재된 갤럭시 S20의 경우 5분만 가능하다.
출시된 거의 모든 주력 스마트폰에 8K 동영상을 지원할 수 있는 UFS3.0 또는 UFS3.1 스토리지를 장착하기 때문에 스냅드래곤875나 엑시노스1000의 성능이 향상된다면 원플러스는 8K 960FPS 동영상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