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렛츠고디지털
LG전자가 스크린을 돌려 2개의 화면으로 사용가능한 LG윙(LG Wing)에 장착할 카메라 상표로 짐벌 모션(Gimbal Motion)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네덜란드의 특허 관련 전문매체 렛츠고디지털에 의하면 LG전자는 유럽특허사무국(EUIPO)에 지난 9일(현지시간) 상표명 '짐벌 모션 카메라(Gimbal Motion camera)를 등록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표등록 신청서는 스페인에서 제출됐으며 LG전자는 상표등록 신청서를 통해 짐벌 모션 카메라는 스마트폰, 태블릿 컴퓨터 데이터 처리장치, 녹음기, 음성과 영상 전송 및 재생, 스마트폰 카메라와 렌즈, 동영상 카메라, 모바일 기기에 적합한 스탠드와 센서 및 소프트웨어라고 설명하고 있다.
◆…자료:렛츠고디지털
짐벌 카메라는 세계 최초로 중국 스마트폰 제조회사 비보가 비보 X50 프로에 장착, 세계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킨 바 있으며 단말기가 심하게 흔들려도 기존 OIS(광학적 손 떨림 보정장치)에 비해 훨씬 안정적인 작동으로 액션 신처럼 심하게 움직이는 상황도 무리 없이 촬영이 가능하다.
LG전자가 상표등록을 신청했기 때문에 다음 주 공개 예정인 LG 윙에 탑재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특히 상단의 렌즈가 다른 렌즈에 비해 크기가 더 커 보이는 점에 미뤄 확률이 높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러한 디자인은 비보 X50 프로에서도 적용됐기 때문이다. LG가 단말기를 출시하기 직전 필요한 상표등록을 해 온 전례에 비춰서도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한편 LG윙은 모바일 단말기와 상호작용하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기 위한 실험적 프로젝트라 할 수 있는 'Explorer Project'의 최초 스마트폰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어쨌든 생각하는 방식과 사용자 경험(UI) 측면에서 혁신적인 제품인 것만은 부인할 수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