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제과제빵·아이스크림·빙수점 정상영업
일반·휴게음식점·제과점 밤 9시 이후에도 매장 내 음식 섭취 가능
중소학원과 직업훈련기관 다시 대면 수업 허용돼
독서실·스터디카페·실내체육시설 방역수칙 준수 아래 정상영업
PC방 고위험시설에서 빠졌으나 미성년자 출입금지
◆…수도권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로 완화 (~9.27) (출처 질병관리청)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가 14일부터 2단계로 완화됐다.
이날부터 수도권 음식점과 커피전문점, 중소형 학원 등은 방역수칙을 의무적으로 따르면서 정상영업을 할 수 있다.
PC방은 '고위험시설'에서 빠져 정상영업할 수 있지만, 미성년자 출입금지, 좌석 띄워 앉기, 음식물 섭취 금지 등의 방역수칙을 반드시 따라야 한다.
이번 조치는 9월 27일까지 적용되며 핵심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경우, 집합금지 조치 또는 3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수도권 방역조치 조정 방안'의 핵심은 각종 다중이용시설의 영업 제한을 완화한 것. 2.5단계 조치가 2주 동안 이어지면서 중소 자영업자의 피해가 커지자 방역과 경제 사이에서 절충점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포장과 배달 주문만 가능했던 프랜차이즈형 커피전문점·제과제빵·아이스크림·빙수점은 기존처럼 매장 내 영업을 다시 시작할 수 있으며 음식물도 매장 내에서 먹을 수 있다.
2단계로 완화돼 다시 영업할 수 있게 됐으나 강화된 방역수칙을 지켜야 한다.
영업 시, 테이블 내 좌석 '한 칸 띄어 앉기' 또는 '테이블 간 띄어 앉기'로 매장 내 좌석 이용 인원을 제한해야 한다. 더불어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부 작성, 테이블 간 2m(최소 1m) 간격 유지도 의무적으로 지켜야 한다.
일반·휴게음식점·제과점 등은 그동안 밤 9시부터 포장·배달 주문만 받을 수 있었지만, 방역수칙 준수 조건 아래 예전처럼 정상 영업할 수 있다.
비대면 수업만 허용됐던 중소형 학원과 직업훈련기관도 다시 대면 수업이 허용됐으며 독서실·스터디카페·실내체육시설도 방역수칙을 지키면 정상 영업할 수 있다.
이번에 고위험시설에서 빠진 PC방을 제외하곤 아래 11종 시설은 계속 중단된다.
▲ 클럽·룸살롱 등 유흥주점 ▲ 콜라텍 ▲ 단란주점 ▲ 감성주점 ▲ 헌팅포차 ▲ 노래연습장 ▲ 실내 스탠딩 공연장 ▲ 실내집단운동(격렬한 GX류) ▲ 뷔페 ▲ 직접판매홍보관 ▲ 대형학원(300인 이상)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이 대면으로 모이는 사적·공적 모임이나 행사가 금지되고 프로야구와 축구 등 스포츠 행사는 지금처럼 무관중 경기로 열린다.
사회복지이용시설과 어린이집에 대한 휴관 및 휴원 권고가 계속되고 실내 국공립시설 운영 중단, 학교 밀집도 완화 등의 조치도 계속된다.
교회는 '비대면 예배'를 원칙으로 하되 정부와 교계 간 협의체에서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