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다음 달 공개예정인 아이폰12 시리즈의 명칭이 기존 알려진 것과는 다르다는 주장과 보도가 나왔다.
중국의 IT 전문 보도매체 마이드라이버스는 애플이 올해 최초의 5G(5세대 이동통신) 휴대폰을 출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5.4인치 버전의 명칭이 기존 아이폰12로 알려졌지만 최근 '아이폰12 미니'로 불릴 것이라는 주장이 있다고 14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6.1인치 버전이 아이폰12라는 이름을 갖게 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애플은 5.4인치 1개, 6.1인치 2개, 6.7인치 1개 등 4개 버전의 아이폰12 시리즈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들의 명칭과 관련 6.1인치는 아이폰12 프로, 6.7인치는 아이폰12 프로 맥스로 알려졌을 뿐 5.4인치 및 또 다른 6.1인치 버전은 구별하지 않고 아이폰12로만 불렀다. 따라서 매체의 주장이 맞는다면 6.1인치 고급 버전은 프로, 보다 하위 버전은 아이폰12로 불리는 것이 합리적이다.
특히 5.4인치 버전의 경우 다른 모델들에 비해 크기가 상대적으로 작은 점을 감안한다면 '미니'라는 이름이 더 어울릴 것으로 생각된다.
한편 이전 한 통신회사에서 유출된 이메일에 의하면 아이폰12의 사전주문 마감일이 10월20일로 나와 있는 점을 감안, 미국 언론들은 아이폰12의 공개일자는 10월13일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반면 아이폰12 프로(프로, 프로 맥스) 버전은 이보다 늦은 11월경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 우세하다.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개발일정 지연과 부품 수급에 문제가 새긴 까닭이라는 분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