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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전 세계 163개 국가 중 살기 좋은 나라 '17위'

조세일보 / 염정우 기자 | 2020.09.15 10:09

노르웨이 3년 연속 1위…미국 28위로 정체 심화
아시아 日·韓·中 순…한국 2014년 이래 최고 순위
-미국 비영리단체, 2020 사회발전지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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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전 세계 163개 국가 중 살기 좋은 나라 17위에 선정됐다. 미국 비영리단체인 사회발전조사기구가 지난 2013년부터 매년 발표하는 사회발전지수는 국가 발전 정도를 가늠하는 기준으로 꼽힌다. (자료 딜로이트 안진)

대한민국이 전 세계 163개 국가 중 살기 좋은 나라 17위에 선정됐다. 아시아에서는 일본(13위) 다음으로 높은 순위로 지난 2014년 이래 최고 순위에 랭크됐다.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대표이사 홍종성)을 포함하는 한국 딜로이트그룹은 15일 미국 비영리단체인 사회발전조사기구(Social Progress Imperative)가 발표한 '2020 사회발전지수' 결과를 인용해 이 같이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조사대상 국가 가운데 사회·환경 등 사회발전 측면에서 '가장 살기 좋은 나라' 는 올해까지 3년 연속 1위를 차지한 노르웨이다. 노르웨이는 기초지식과 정보·통신에 대한 접근성, 건강과 복지, 환경의 질을 포함하는 웰빙부문에서 1위를 득점해 세계 최고의 복지 강국이라는 명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는 평가다.

다음으로 덴마크(2위), 핀란드(3위), 뉴질랜드(4위), 스웨덴(5위), 스위스(6위), 캐나다(7위), 호주(8위), 아이슬란드(9위), 네덜란드(10위)가 뒤를 이어 서구권 국가들이 톱10(TOP 10)을 석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미국은 올해 28위를 차지하며 정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지난 2018년 25위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20위권 대로 하락한 미국은 지난해 26위, 올해 28위에 랭크되면서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아시아 주요 3국은 일본(13위), 한국(17위), 중국(100위) 순이었으며 중국(2019년 89위)과 일본의 순위(2019년 10위)는 지난해에 비해 하락한 반면 한국은 지난해 23위에서 6단계 상승해 대조를 이뤘다.

사회발전지수란 미국 비영리단체인 사회발전조사기구가 지난 2013년부터 매년 발표하는 것으로 국가 발전 정도를 가늠하는 기준 가운데 하나다.

국내총생산(GDP) 규모와는 독립적으로 사회·환경적 측면에서 국가별 사회발전 정도를 측정하기 위해 고안된 개념이다. 세계 각국 정부와 기업들은 국가 및 도시, 지역사회의 사회 발전 정도를 측정, 정책 입안과 프로그램 개발에 사회발전지수를 광범위하게 활용하고 있다. 딜로이트 글로벌은 지난 2013년부터 SPI 주요 파트너로서 후원 및 지식기부를 해오고 있다.

사회발전조사기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과 그로 인한 경제적 피해로 인해 UN이 설정한 17가지 지속가능개발 목표인 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달성 시점이 당초보다 늦춰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셰론 손(Sharon Thorne) 딜로이트 글로벌 보드 의장 겸 사회발전지수 보드 위원은 "코로나 19는 기업·정부·시민사회가 서로 협력해야 한다는 당위성과 글로벌 문제는 다 함께 해결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면서 "우리는 사회발전지수를 더 나은 노멀(better normal)을 만들기 위한 하나의 지침으로 삼아 보다 빠르게 SDGs를 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호 한국 딜로이트그룹 리스크자문본부 파트너는 "코로나 19 이후 우리나라 기업들은 사회발전지수를 적극 활용해 사회적 가치를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비즈니스를 개발하고, 이를 통해 소셜 임팩트의 전략화와 극대화를 꾀해야 할 시기가 도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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