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영국 디자인 전문 매체 디진(Dezeen)과 공동 주최한 에코 패키지 디자인 공모전 '아웃 오브 더 박스' 최종 우승작을 14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공모전은 올해 새롭게 선보인 TV용 에코 패키지를 활용해 업사이클링(Up-cycling)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것으로 4월6일부터 8주간 세계 84개 국가에서 총 1554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8월 파이널리스트 5점을 공개한바 있다.
이후 양사 디자인 전문가들이 업사이클링에 대한 이해도, 디자인 완성도, 실용성, 주변 공간과의 조화, 제작 난이도 등을 고려해 최종 심사를 진행하는 한편 인스타그램을 통한 온라인 투표도 병행했다.
그 결과 최종 우승은 벨기에 사라 윌마트와 마티유 뮐러의 '멸종위기 동물'로 멸종 위기에 처한 북극곰, 코뿔소, 바다거북의 모양을 본뜬 디자인으로 간이 의자와 테이블, 놀이 도구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외에도 창의적인 업사이클링 아이디어와 디자인이 돋보인 파이널리스트에 진출한 작품 2위 포르투갈 안드레 카르도소의 흔들 목마 라이더, 3위 스웨덴 레바즈 베르제니쉬빌리의 계단식 모양 수납장 계단, 공동 4위 인도 아킬 쿠마의 입체적인 디자인 바구니 트위스트와 영국 애비게일 화이트로우의 다양한 형태로 활용 가능한 모듈형 수납장 테셀레이트로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일반 소비자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공모전 아이디어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매뉴얼을 TV 포장박스에 인쇄된 QR 코드를 통해 이달 안에 제공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