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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판 공수처' 윤리감찰단 출범…단장에 최기상

조세일보 | 허헌 기자 2020.09.1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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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민주당판 공수처...엄정·독립적 업무처리" 당부
윤미향·이상직·김홍걸 의원 비리 의혹 우선 조사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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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윤리감찰단은 민주당판 '공수처 역할을 하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5일 코로나19비상대책위원에서 발언하는 이 대표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판 공수처'격인 윤리감찰단이 16일 출범했다. 단장엔 판사 출신의 최기상 의원이 임명됐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윤리감찰단은 민주당판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역할을 하게될 것"이라며 "특히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와 주요 당직자의 부정부패와 젠더폭력 등 불법 이탈 등 문제를 법적·도덕적·윤리적 관점에서 다뤄 윤리심판원에 넘긴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윤리감찰단이 당헌당규와 사회 상규와 양심에 따라 엄정하고 독립적으로 업무를 처리함으로써 당 구성원들의 윤리를 확립하고 당 신뢰를 높이는 데 기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로써 윤리감찰단의 향후 감찰활동에 관심이 집중된다. 감찰단은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후원금을 유용한 혐의 등 6개 비리 혐의로 기소된 윤미향 의원, 이스타항공 사태 논란의 이상직 의원, 재산 축소신고 의혹이 제기된 김홍걸 의원 문제를 우선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 대표가 강조한 바대로 감찰단은 자당 선출직 공직자와 주요 당직자 등에 대한 독립적 감찰 기능 수행을 통해 발견된 비리에 대해선 징계 권한이 있는 윤리심판원에 넘기는 역할을 하게 됨에 따라 이들에 대한 조사활동에 따라 징계여부는 물론 징계수위가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윤리감찰단 단장을 맡은 최 의원은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 전국법관대표회의 회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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