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8년 민간임대 아파트 '신아산 모아엘가 비스타' 공급 예정
잇따르는 규제와 전세난으로 인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를 피할 수 있는 민간임대 아파트로 옮겨가는 분위기다.
공급되는 민간임대 아파트는 청약접수에 수만 명이 몰리며 그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민간임대 아파트는 4년, 8년씩 거주하면서 정해진 기간 이후에는 분양 전환 여부를 입주자가 우선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아파트를 말한다. 일반분양 아파트와 달리 다양한 규제에서 자유로운 것이 특징으로 청약통장 유무, 소득 수준, 주택소유 여부 등 까다로운 조건 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전국 누구나 접수 및 계약이 가능하다.
임대 아파트인 만큼 소유가 아니어서 무주택자를 유지할 수 있으며 전매제한이 없고 양도세, 취득세, 재산세 등 각종 부동산관련 세금부담도 덜하다. 민간건설사가 지어 일반분양 아파트와 동일한 수준의 상품성이 갖춰진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충북 청주시 오송읍 봉산리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에서 선보인 8년 민간임대 아파트 'KTX오송역 대광로제비앙'은 청약접수에 10만 5016건이 접수되며 청약을 마감했고 지난 6월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내 8년 민간임대 아파트 '신광교 제일풍경채' 역시 2만 6033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성황리에 청약을 마쳤다.
업계 관계자는 "새 아파트에서 안정적으로 무주택을 유지하면서 새로 나올 아파트의 청약을 노릴 수 있다는 점은 민간임대 아파트의 또 다른 장점"이라며 "규제를 피하고 최신 트렌드 설계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는 동시에 또 다른 기회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이들의 인기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신아산 모아엘가 비스타 투시도. 사진=혜림건설/모아건설산업
이러한 가운데 충남 아산시에서 내달 8년간 장기 거주할 수 있는 민간임대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혜림건설과 모아건설산업이 충남 아산시 신창면 남성리 일원에 공급하는 '신아산 모아엘가 비스타'는 전용면적 59·75·84㎡, 전체 1920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이 중 1차로 922가구가 다음달 공급된다.
만 19세 이상이면 전국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며 청약규제를 적용 받지 않는다. 최대 8년간 임대료만 내고 거주가 가능하고 보증금 반환이 지연되거나 받지 못하는 등의 위험이 없다. 무이자로 중도금 대출 지원이 되며 취득세, 재산세 걱정 없이 합리적인 임대료로 장기간 거주할 수 있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단지 인근에는 온천대로, 온양순환로 등의 도로망이 위치하며 국철 1호선 신창역도 가깝다. 바로 옆에는 아산남성초등학교가 자리하고 단지와 바로 맞닿은 부지에는 어린이집과 학교 설립이 예정돼 있다. 주변 생활인프라는 농협하나로마트, 굿마트, 소공원(예정) 등이 구성한다.
단지는 전 가구 전용면적 59·75·84㎡의 중소형으로 구성되며 세대 내부에는 4베이, 팬트리 등 와이드 혁신평면이 적용된다. 넓은 동간 거리를 확보해 단지 쾌적성 및 개인 프라이버시를 강화했으며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를 구성하고 그 공간에 대규모 중앙광장, 어린이물놀이터 등의 다양한 테마파크를 구성할 예정이다. 다목적체육관, 주민카페 등 대형 커뮤니티도 함께 도입될 계획이다.
분양 관계자는 "아산 신창면에 7년 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로 최근 수요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민간임대 아파트로 조성된다는 점에서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모아엘가의 노하우가 담긴 다양한 특화설계를 적용해 기대에 부응하는 지역 랜드마크 아파트를 선보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아산시 풍기동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며 홈페이지에서는 관심고객등록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재고 소진시까지 모두 2000명에게 선착순으로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