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인춘홀에 스마트시트 시스템 1차 도입 운영
CGV용산, CGV송파 등 다수의 영화관에 스마트시트 설치
CJ CGV와 예술의전당, 함안문화예술회관 등이 코로나19에 대응한 방역대책으로 개발된 '스마트시트(SmartSeat)를 도입해 호평을 받고 있다.
스마트시트는 좌석에 공기정화 및 제균기능을 갖춘데다 좌석 잠김 장치를 활용한 제어시스템을 적용해 거리두기용 지정 좌석이 아니면 앉을 수 없도록 제어해 방역수칙을 저절로 지킬 수 있도록 설계된 공연용 의자이다.
공연용 의자 전문업체인 혜성산업과 CJ CGV는 이를 위해 '스마트시트'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예술의전당과 영화관 CGV, 함안문화예술회관에 본격적으로 도입되어 우수한 평가를 받으면서 세계적으로 문화 한류의 급속한 확산을 주도할 솔루션으로 평가받기 시작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영화산업 분야도 직격탄을 맞았다. 영화산업 분야에서 심지어 소니픽처스는 코로나19가 끝날 때까지 대작영화 개봉을 하지 않겠다고 공언하고, 마블 블랙위도우, 승이호, 뉴뮤턴트, 뮬란 등 개봉 예정이었던 할리우드 대작 영화들도 추석 대목을 앞두고 줄줄이 개봉을 연기하거나 지엽적으로 개봉하는 실정이다.
혜성산업은 CJ CGV와 공동개발한 영화관의자 좌석제어시스템은 이미 CGV용산 , CGV송파 외 국내 다수의 멀티플렉스관에 시스템이 설치되어 운용되고 있다. 혜성산업은 CJ CGV와의 협력으로 전세계 멀티플렉스 영화관 시장에 본 시스템을 수출할 계획이다.
예술의전당은 최근 '인춘홀'을 개장을 위하여 사상 최초로 혜성산업이 제작한 국내산 객석의자를 설치하면서 스마트시트 시스템을 채택했다. 함안문화예술회관은 전국 공연장 최초로 스마트시트 시스템을 설치 운영하여 우수 혁신운영사례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예술의 전당 유인택 사장은 “공연에 특화된 의자 스마트시트는 공연장 관리본부에서 전자적으로 티켓을 구매한 관객에게 자동으로 의자가 열리게 되어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하여 비대면화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해야 하는 문화 예술 공연장에 스마트시트가 효과적인 시스템이라 판단되어 예술의 전당 인춘홀에 도입하였다"고 밝혔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세계적인 칸 영화제에서 최고 영예의 황금종려상을 수상을 계기로 세계 문화사업 주도국으로서의 이미지를 굳힐 기반을 만들었고, 코로나19 방역 모범국가로 주목받는 시점에서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접목된 스마트시트 솔루션의 출현으로 공연시설 분야에서도 주목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혜성산업과 '스마트시트'의 좌석 제어시스템을 공동으로 개발한 CJ CGV의 행보가 주목된다. 스마트시네마를 추구하는 멀티플렉스 선두기업 CJ CGV는 혜성산업과 공동으로 개발한 영화관 의자(좌석) 제어시스템은 이미 CGV용산 , CGV송파 외 국내 다수의 멀티플렉스관에 설치되어 운용되고 있다.
전국 공연장 최초로 스마트시트 죄석제어시스템과 공기질 측정기, 제균기 등을 설치해 무대 작업자의 안전과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노력한 함안문화예술회관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주관하는 '제13회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 문화예술상' 부문에서 뛰어난 운영 성과를 나타내 8월 31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혜성산업의 김진철 대표는 "스마트시트 솔루션은 객석의자와 IoT 기술이 결합되어 공연장이나 영화관 등의 효율적인 좌석 통제 및 실내 공기질 관리가 가능하고 관람객들에게는 안전한 환경과 편이성을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