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강북횡단선, 강남북 균형발전 위해 의미"
서울시 "강남북 균형발전 위해 새 패러다임 필요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서울시당회의실에서 열린 '강북횡단선 추진 국회의원 모임' 간담회에 참석해 신분당선 연장과 강북횡단선에 대한 사업추진에 대한 기획재정부의 결단을 공개적으로 촉구했다.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이 대표 (사진=연합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신분당선 연장과 강북횡단선에 대한 사업추진에 대한 기획재정부의 결단을 공개적으로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민주당 서울시당회의실에서 열린 '강북횡단선 추진 국회의원 모임' 간담회에 참석해 "결단이 필요한 시간이다"라며 "이용하는 사람의 간절함을 고려해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강북횡단선은 강남·북 균형발전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서울 목동과 월드컵경기장, 디지털미디어시티, 홍제, 국민대, 정릉, 길음, 월곡을 거쳐 청량리역을 연결하는 노선이다. 총 25.7㎞ 구간으로 지하철 1·3·4·5·9호선과 분당선, GTX-B·C, 면목선 등 도시철도 8개 노선으로 환승도 가능하다.
이날 회의에는 민주당에서 이낙연 대표를 비롯해 기동민·김영배·김영호·박주민·장경태·한정애·이용선 의원 등 관련 노선 주변의 지역구 의원들이, 국토부에서 나진항 철도투자개발과장 김선태 철도국장, 손명수 제 2차관, 서울시에선 김우영 정무부시장, 구종원 교통기획관, 이기웅 철도계획팀장 등이 참석했다.
이 대표는 이 같은 공개적 요청에 대해 김영호 의원은 "당대표가 1분 동안 결단이라는 단어를 3번이나 말했다. 그 만큼 중요하다는 것"이라고 가세했다.
손명수 국토부 2차관은 "강북횡단선에 관심을 보여줘서 감사하다"며 "강북횡단선은 강북의 균형발전을 위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국토부도 노력하겠다"고 반색했다.
김우영 서울시 정무부시장도 "강북회단선은 지역균형발전의 선두주자로 서울시는 항상 강남·북의 균형 발전을 위해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는데 정치권도 노력해 달라"고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