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중소벤처기업부, 이노비즈협회와 '5G 중심의 비대면 분야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스마트공장 활성화, 비대면 분야 활성화, 소상공인 지원 등 3개 분야에서 총 9개 상생 협력 과제를 추진해 기술과 자본 부족으로 비대면 서비스 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 경쟁력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게 된다.
우선, 스마트공장 활성화 분야에서는 중기부가 공동으로 240억 원 규모의 스마트대한민국 펀드를 조성해 비대면 분야의 유망 중소·벤처 기업을 지원하는 한편 5G 스마트팩토리 얼라이언스를 결성, 중소·벤처 기업들의 참여 기회를 적극적으로 제공한다.
KT는 참여사에 회사가 운용 중인 상생협력 펀드를 통해 저금리 대출을 지원, 스마트공장이 필요하지만 구축비용이 부담스러운 중소기업의 도입 비용을 최대 36개월까지 장기 할부로 제공한다.
비대면 분야 활성화 지원은 유망 중소기업의 연구·개발(R&D)을 지원하기 위해 민관 공동 투자형 기술개발기금에 3년간 총 30억 원을 출연해 중소기업들이 비대면 연구·개발(R&D) 핵심인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3억 원을 지원해 100여 명의 5년 이상 고용 유지를 돕는다.
마지막으로 자사가 보유한 인공지능(AI) 빅데이터를 활용한 AI 교육 사업을 추진한다. 중기부 산하 창업진흥원과 AI 교육 모델 및 교재 개발에 AI 빅데이터를 활용하고 AI 기초부터 심화 단계까지 교육과 관련 분야 창업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K쇼핑, K샵 등 KT 그룹 유통망을 활용해 연 50억 원 규모로 우수 중소기업의 판로를 제공하고 전국 직영점 200여 곳은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불량 판정, 택배 발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후서비스 지원 센터로 활용된다.
소상공인 지원은 원 내비'에 중기부가 인증한 백년가게 위치를 안내하고 중기부 산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운영하는 상권 정보시스템 고도화 협력에도 나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