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관세청·15일 한국은행…22일 종합감사
코로나로 '국감 축소' 시각 있었지만…관행대로 실시
◆…윤후덕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이 2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 연합뉴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이하 기재위)의 2020년 국정감사 일정이 정해졌다.
기재위는 23일 전체회의를 열고 기획재정부, 국세청 등을 피감기관으로 삼고 내달 7일부터 23일까지 국정감사를 실시하는 국정감사계획서를 채택했다.
우선 다음달 7일부터 정부세종청사에서 기획재정부에 대한 기재위의 첫 국정감사가 진행된다. 첫날에는 경제·재정정책 분야, 8일엔 국회에서 조세정책에 대한 감사가 이루어진다.
이후 12일엔 세종시 나성동에 위치한 국세청사에서 국세청 본청을 포함해 서울·중부·인천지방국세청에 대한 감사가 진행된다.
이어 14일엔 관세청·조달청·통계청이, 16일엔 한국은행 단독, 19일엔 한국수출입은행·한국조폐공사·한국투자공사·한국재정정보원·국제원산지정보원이 각각 국회에서 감사를 받는다.
20일엔 기재위원을 1반과 2반으로 나눠 감사를 진행한다. 1반은 광주지방국세청(국감장소 광주국세청)·대전지방국세청(한국은행 전북본부) 등을, 2반은 대구지방국세청(한은 대구경북본부)과 부산지방국세청·부산본부세관(부산국세청) 등에 대한 국감이 이루어진다.
22일엔 기재부와 국세청, 관세청, 조달청, 통계청에 대해, 23일엔 기재부와 한은, 수출입은행, 조폐공사, 투자공사, 재정정보원, 원산지정보원에 대한 종합감사가 진행된다.
당초 코로나19의 지역감염 확산을 막는다는 차원에서 광주·대구국세청에 대한 국감을 서울국세청과 통합하는 형태로 축소 진행할 것이란 얘기가 국회 안팎에서 돌았지만, 기재위 내부에선 '관행'을 이유로 이에 대한 논의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표 2020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 일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