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단독주택 분양시장에서 테라스하우스형 설계가 증가하면서 테라스하우스를 갖춘 단독주택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는 분위기다.
업계에서는 테라스하우스형 단독주택이 아파트와 같은 생활 편의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하면서도 각각의 테라스를 취향에 맞춰 꾸밀 수 있는 장점을 지녔다고 말한다. 집 안에서도 테라스를 통해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고 홈 파티나 바비큐 파티도 즐길 수 있어 아파트가 가지고 있는 많은 제약에서 벗어나는 게 가능하다는 평가다.
업계에 따르면 테라스하우스형 단독주택의 주거문화는 각종 매체나 미디어, SNS를 통해 확산 중인데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집 밖을 벗어나기 힘들어지면서 관심도가 더 증가하는 추세다.
세종시의 경우 테라스하우스형 단독주택이 인기를 끌고 있는 지역 중 하나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아파트 위주로 주택 형태가 설계됐던 과거 세종시에 테라스하우스형 단독주택이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서 분양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세종 라포르테 조감도. 사진=건영
이러한 가운데 종합건설업체 건영이 자체 시행·시공을 맡은 '라포르테 세종'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3층, 전용면적 84㎡ 단일면적, 전체 127세대 규모다. 타입별로는 84T1타입 18세대, 84T2타입 18세대, 84T3타입 18세대, 84A타입 73세대 등 테라스형 54세대와 단독형 73세대로 구성된다.
각 세대마다 넓은 면적의 테라스가 갖춰져 아파트에서는 누릴 수 없는 홈 파티나 바비큐 파티가 가능하고 애완견 또한 공동주택에 비해 자유롭게 기를 수 있다.
원수산을 뒤편에 끼고 있는 단지로 산지 지형의 경사를 주택 설계에 활용해 훼손을 최소한 결과 경사 지형을 지하 주차장이나 차량 전용 통로로 설계해 지상에는 차가 다니지 않는다. 지하 주차장의 경우 각 세대마다 약 2대 가량의 공간이 제공된다.
단지 남서측으로는 복합커뮤니티단지가 인접하며 유치원과 초·중·고교가 모여 있다. 단지 내에는 도서관과 체육시설, 문화시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제공되고 인공암벽장, 요가 등을 위한 공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학교와 학생을 배려한 주민시설을 계획하기 위해 학교 내 소규모 체육시설 및 다목적강당을 보행동선 상에 위치시키고 학교 운동장 2개를 근린공원 내에 통합 조성해 주민과 학생이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 단지 입구에서부터는 외부인 출입과 차량 관리가 이뤄진다.
산지 지형을 활용한 단지인 만큼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열 손실이나 결로를 방지할 수 있는 단열재가 연속으로 설계됐다. 절수기 일체형 씽크수전과 에너지 소비효율 기기도 적용된다.
홍보관은 세종시 대평동에 마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