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이재명, 지난 조사때보다 동반 하락...오차범위내 박빙 범
범진보·여권 주자군 52.7% vs 범보수·야권 주자군 36.1%
◆…29일 리얼미터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지난달에 이어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가 오차범위 내 접전인 것으로 나타났다.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지난달에 이어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가 오차범위 내 접전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1~25일 닷새간 전국 성인 2천553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낙연 대표가 22.5%, 이재명 지사는 21.4%로 집계됐다. 두 사람간 격차는 1.1%p에 불과했다.
이낙연 대표는 지난달보다 2.1%p 하락해 5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반면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던 이재명 경기지사는 1.9%p 소폭 하락했다.
이어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달보다 0.6%p 하락한 10.5%로 조사됐다. 그러나 보수야권 주자 중에서는 가장 앞섰다.
◆…(리얼미터 제공)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7.2%로, 지난달 대비 2.2%p 상승했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지난 조사대비 0.6%p 오른 6.5%로 그 뒤를 바짝 쫓았다.
이어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3.6%(0.7%p↑), 원희룡 제주지사 3.0%(0.6%p↑), 추미애 법무부장관 2.5%(0.4%p↑), 심상정 정의당 대표 2.3%(0.3%p↑) 등이 2%선을 넘었다.
반면, 김경수 경남지사 1.7%(0.1%p↓), 김부겸 전 의원 1.2%(0.2%p↑),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1.2%(0.1%p↓), 임종석 대통령외교안보특보 1.2%(0.8%p↓) 등은 1%대였다.
한편 범진보·여권 주자군(이낙연·이재명·추미애·심상정·김경수·김부겸·임종석)의 선호도 합계는 52.7%로 지난달보다 4.2%p 하락했다.
범보수·야권 주자군(윤석열·홍준표·안철수·오세훈·황교안·원희룡·김종인)은 2.9%p 상승한 36.1%로 양 진영 간 격차는 16.6%p다. 7월 16.3%p 격차에서 8월 23.7%p로 벌어졌다가 다시 줄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4.8%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