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CHOSUN 야심찬 '트롯 100년' 기념 이벤트...시청률 22.4%
송해-신영균-이미자 등 기라성 같은 원로 총출동...新-舊 세대 융합
◆…트롯 100년 대상 이미자 수상
대한민국 트롯 100년을 맞아 1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20 트롯어워즈'에서 국민가수 이미자(여,79)가 '트롯 100년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TV CHOSUN 방송캡처)
대한민국 트롯 100년을 맞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20 트롯어워즈(Trod Awards)'에서 국민가수 이미자(여,79)가 '트롯 100년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미트터트롯' 영웅인 신인가수 임영웅(남,30)은 인기상·신인상 등 6관왕에 올라 인기를 실감했다.
지난 1일 방송된 TV CHOSUN '2020 트롯 어워즈'는 닐슨 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22.4%를 보여, 지상파-종편 전체 종합 1위를 기록했다.
1920년을 대한민국 트롯 시작 시점으로 올해 '트롯 100년'을 맞아 TV CHOSUN이 야심차게 준비한 이날 행사는 약 4시간에 걸쳐 진행됐고, 추석 명절 연휴를 맞아 모인 많은 국민을 TV앞에서 떠나지 못하게 했다.
'2020 트롯 어워즈' 진행은 김성주·조보아·임영웅 세 사람이 공동 진행했다. 특히 대한민국 트롯 차세대주자로 나선 임영웅은 신인상과 인기상 등 6개의 상을 휩쓸어 이날 최고 스타로의 기반을 다졌다.
첫 번째 시상인 트롯 남자 신인상과 트롯 여자 신인상은 임영웅과 송가인이 각각 수상했다.
트롯 100년 남자 베스트 가수상에는 진성·조항조·박현빈·신유 등 4명이 공동 수상했고, PD가 뽑은 라이징 스타상은 '미스터트롯' 출신인 영탁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또한 최고의 작가(作歌)에게 주는 트롯 100년 작가상은 52년간 2000여 곡을 작사한 정풍송 작사가에게 돌아갔다.
◆…1일 '2020 트롯어워즈'는 최고의 작가(作歌)에게 주는 트롯 100년 작가상에 52년간 2000여 곡을 작사한 정풍송 작사가를 선정했다. 원로배우 송해 씨가 시상자로 나섰다.(사진=TV CHUSUN 방송 캡처)
이어진 트롯 100년 여자 베스트 가수상에는 김용임·김혜연·금잔디·홍진영이 수상했다. 아울러 100퍼센트 국민이 뽑은 K트롯테이너상과 글로벌 스타상 그리고 10대가 뽑은 트롯 가수상은 임영웅 차지였다.
트롯 100년 가왕상은 송대관·현철·태진아·김연자·김수희·하춘화·남진·나훈아·설운도·주현미·장윤정이 트로피를 받았다.
특히 전체 투표수 2791만 6337표로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진 남, 여 인기상엔 임영웅과 송가인이 수상하면서 2020년 최고 인기 트롯 가수로 이름을 올렸다.
트롯 공로상엔 남진이 수상했고, 트롯 100년 심사위원 특별상에는 장윤정이 트로피를 차지했다. 마지막으로 트롯 100년 대상은 지난 61년 동안 오롯이 전통가요 외길을 걸어온 이미자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이날 첫 시상식인 신인왕 수여자로 나선 '국민 가수' 이미자는 여든이란 나이가 무색하게 변함없는 목소리로 '동백아가씨' 등 2곡의 축가를 불러 주위를 놀라게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