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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의정부의 한 재활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6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호원동에 위치한 재활병원인 마스터플러스병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14명 발생했다.
해당 병원은 205병상 규모이며 재활병원 특성상 환자와 직원간의 접촉이 많아 추가 감염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일부 직원들은 병원 옆 아파트에서 기숙생활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당국은 병원의 방문 기록 등을 확인 중이다.
한편 지난 5일 경기도 포천의 한 육군부대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해 모두 3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부대에서는 지난 4일 병사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부대원 전원에 대한 전수검사를 통해 5일에 33명, 6일 1명이 추가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정확한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엿새째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이날 신규 확진자는 75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모두 2만 4239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