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두산 재무팀 '칼퇴' 비결은?…SAP 컨커 코리아 서밋 14일 개최

◆…지난해 9월 개최된 'SAP 컨커 엑스체인지 서울 2019' 컨퍼런스에서 앤디 왓슨 SAP컨커 선임부사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경비 보고서 작성에 소요되는 시간 10%를 절감하면, 연간 9만2400 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글로벌 최대 규모의 출장 경비지출관리 회사 SAP 컨커가 경비 처리와 관리에 고민 많은 기업들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SAP 컨커(SAP Concur)는 오는 14일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SAP 컨커 코리아 서밋(SAP Concur Korea Summit)'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SAP 컨커를 실제 도입해 활용하고 있는 국내 기업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사례를 바탕으로 효율적 지출 관리에 대한 인사이트를 소개하는 행사다. 올해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디지털로 진행된다.

SAP 컨커 코리아 서밋은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지난해 열린 'SAP 컨커 엑스체인지 서울 2019'에서는 300명이 넘는 기업 재무팀 담당자들이 참여했다. 경비처리 실무 혁신을 이룬 사례들을 통해 경비 관리의 비효율성 때문에 고민하는 기업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올해 행사의 주제는 '뉴 노멀 변화의 시대, 재무의 역할' 이다.

코로나19로 맞이한 뉴 노멀 시대를 맞아 기업들이 저마다 비즈니스 연속성 확보를 위해 업무 환경에 변화를 주고 있는 가운데 SAP 컨커는 이 행사를 통해 기업의 재무 회복 탄력성을 확보할 수 있는 혁신적 방법을 제공할 계획이다.

실시간으로 방송되는 14일 메인 세션은 SAP 컨커의 아시아태평양 비즈니스를 총괄하는 앤디 왓슨(Andy Watson) 선임 부사장의 환영사와 이선우 SAP Concur 코리아 부문장의 키노트로 시작한다.

이어 기존 경비 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 경비 관리 솔루션으로 도입하고자 검토한 후, 실제 구축해 사용하고 있는 국내 대기업들의 성공 사례 발표가 진행된다.

이 세션에서는 사용자, 재무 담당자, IT 프로젝트 담당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비대면 시대에 생산성을 높이고 비즈니스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선우 부문장은 '뉴 노멀 변화의 시대, CFO 오피스 역할'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재택근무라는 새로운 업무환경이 도래함에 따라 재무나 행정 관리와 같은 백오피스 업무에서의 디지털 혁신이 왜 중요한 지 전달할 계획이다.

경비 및 출장 관리 자동화, 효율적 및 개인 맞춤화된 출장, 최적화된 재택근무 지원 등 재무 혁신을 위한 세 가지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메인 세션을 마치면 사전 녹화된 방송이 서브 세션으로 공개된다. 15, 16일 양일간 온디맨드 형식으로 운영된다.

서브 세션에서는 △ Digital Transformation을 통한 재무업무 혁신 △ 스마트 워킹 및 원격 근무 지원을 위한 모빌리티 활용 △ 출장 및 경비 가시성 확보가 가져올 회사의 비용 절감 사례 △ 고위험 환경에서의 효율적인 출장관리 △ 지출 관리를 위한 플랫폼의 중요성과 그 활용 사례 등을 포함한 최대 12개 세션으로 익스펜스, 트래블, 인보이스, 모빌리티, 인텔리젼스, 플랫폼 등 SAP Concur의 주요 솔루션에 대해 짚어본다.

무브, 두산디지털 이노베이션, BSG 파트너스, 삼성SDS 관계자도 발표자로 나와 컨커 도입 성공 사례를 소개한다.

SAP 컨커 코리아 서밋 행사에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홈페이지(https://go.concur.com/17013-kr-concur-korea-summit-lp.html?pid=loc_social_paid&cid=joseilbo)에서 등록하면 된다.

행사 등록 후 접속 링크는 행사 홈페이지(https://www.sapconcursummit.com/)에서 당일 공개될 예정이다. 행사 당일 오후 1시 30분 부터 입장할 수 있다.

이선우 SAP 컨커 코리아 부문장은 “팬데믹이 가져온 비대면 환경에서 기업들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정립이라는 과제에 직면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기업의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보다 효율적인 재무 관리로 직원들의 생산성을 높여야 한다. SAP 컨커는 혁신적인 재무 솔루션을 통해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속적으로 돕는데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지난해 9월 개최된 'SAP 컨커 엑스체인지 서울 2019' 모습.

SAP 컨커는 최근 이번 행사를 앞두고 아태지역과 대한민국 기업의 재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리서치는 아시아 인사이트(Asia Insight)가 지난 5월 300명 이상의 직원을 둔 한국을 포함한 아태지역 기업의 재무 담당자 202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 'Finance in the New World of Work Study 2020'를 바탕으로 한다.

리서치에 따르면 우리나라 기업의 38%가 재무 및 행정 관리 업무를 수작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직원들은 한 달에 하루, 혹은 반나절을 경비처리 시간으로 할애, 결과적으로 24억6000만 달러 상당의 GDP를 낭비하는 셈이라고 리서치는 분석했다.

디지털 혁신으로 기업의 업무 환경에 새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 흐름과 달리 재무 및 행정 관리를 담당하는 백오피스는 상대적으로 디지털 혁신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것.

직원과 관리자들의 경비 관련 업무에 대한 불만족도 상당했다.

현재 경비 관련 업무에 쏟는 시간 및 노력에 불만족 하다고 응답한 수는 64%, 출장 예약에 소요되는 시간과 노력에 불만족하는 응답자의 비율은 62%를 기록했다.

설문에 참여한 관리자 중 43%도 경비 보고서를 살펴보고 승인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하길 희망했다.

리서치는 불필요한 시간 소모를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경비 및 출장 관리의 자동화와 개인 맞춤화된 출장 등 디지털화된 작업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실제 경비 보고서 작성에 소요되는 시간을 10%만 절감하면 연간 9만2400 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아태지역 내 GDP가 연간 21억 5000만 달러가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SAP 컨커는 이번 리서치를 통해 경비 및 출장 관리 자동화, 효율적 및 개인 맞춤형 출장, 최적화된 재택근무 지원 등을 재무 운영 혁신을 위한 권장 사항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임직원들이 본연의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완벽하고 개인화된 출장 관리 경험을 제공하며, 재택근무 환경에 맞춰 경비 및 출장 관리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제시했다.

SAP 컨커는 SAP의 자회사이자 글로벌 최대 규모의 출장 및 경비지출관리 솔루션 회사다. 지난 2017년 한국 시장에 진출 후 이 부문 점유율을 크게 확대하고 있다.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의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사의 경쟁력 향상을 돕는 다양한 도구, 기술 및 데이터를 제공하며 전세계 기업의 경비지출 부문의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고객사가 투명한 경비 데이터를 바탕으로 보다 효율적으로 경비를 관리하고 복잡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컨커는 모바일을 이용해 경비처리 및 승인을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는 '익스펜스(Expense)', 여비 규정을 준수하고 쉽고 빠른 출장 예약을 할 수 있는 출장경비 솔루션 '트래블(Travel)', 전자세금계산서부터 해외 인보이스까지 관리가 용이한 '인보이스(Invoice)' 서비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SAP 컨커 모바일 앱은 모든 출장 및 비용 관리를 보다 쉽게 자동화로 처리한다. SAP 컨커의 글로벌 전문성 및 업계 최고 수준의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실시간 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통합해 고객사와의 거래내용을 100% 감사함으로써 정확한 지출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SAP 컨커 솔루션은 사용자 친화성을 바탕으로 고객사의 경쟁력 향상을 도우며 효율적으로 경비를 관리하고 복잡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