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에서 신규 확진자 13명, 무증상 감염자는 17명 발생
해외 감염자 치료하는 병원 관련해서 감염자 발생
칭다오, 시 인구 900만 명을 대상으로 닷새 동안 코로나19 검사 실시
中감염병 전문가 "대규모 검사를 통해 감염자 0명으로 만들 수 있다"
◆…중국 칭다오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중국 칭다오에서 신규 확진자가 두 달 만에 발생했다고 로이터가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중국 국가보건위원회는 13일 중국본토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3명 발생해 지금까지 총 누적 확진자가 85,591명이라고 발표했다.
중국 칭다오시는 지난 12일 해외 감염자를 치료하는 병원과 관련된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닷새 동안 9백만 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코로나19 검사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에 나타난 신규 확진자는 이번 대규모 검사과정에서 나온 것이며 앞으로 진행되는 검사에 따라 신규 확진자가 더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신규 확진된 13명 중 7명은 해외유입 사례이고 6명은 지역 감염이다.
중국은 무증상 감염자를 확진자로 분류하지 않는다. 이번 검사에서 나온 무증상 감염자는 17명이며 이 중 12명은 해외 유입사례이고 5명은 지역 감염이다.
중국 감염병 전문가 장원홍 박사는 “중국이 초기에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데 성공해 전국으로 확산하지 않았다. 칭다오는 대규모 검사를 통해 감염자를 0명으로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