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개월여간 코스피지수 변동 추이. 자료=미래에셋대우
코스피가 9거래일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지수는 오전 한때 2380선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오후들어 낙폭을 줄이며, 2400선은 지켰다.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0.58포인트(0.02%) 하락한 2403.15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5일부터 전날까지 이어진 8거래일 연속 상승 행진을 멈추고 이날 9거래일만에 하락 전환했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13.12포인트(0.55%) 오른 2416.85에 거래를 시작했지만 이후 상승폭을 축소, 하락세로 전환했다. 오전 한때 2385선까지 밀리기도 했다. 오후들어 낙폭을 다소 만회하며 2400선 방어에는 성공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718억원, 333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2082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 별로는 화학 업종이 2.21% 내리며 하락폭이 가장 컸다. 기계와 증권 업종도 각각 1.53%, 1.22% 내렸다. 반면 의료정밀과 운수창고 업종은 각각 2.49%, 1.69% 상승했다.
코스피 시가 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신풍제약(-8.24%), 한샘(-6.75%), 더존비즈온(-4.42%), LG화학(-4.17%), SKC(-3.41%), 한화솔루션(-3.36%), 코웨이(-3.31%), 대우조선해양(-3.06%) 등이 3% 넘게 내렸다.
반면 현대글로비스가 10.00% 급등했다. 두산퓨얼셀(+6.67%), 현대제철(+6.42%), 휠라홀딩스(+4.59%), 롯데쇼핑(+4.12%), 현대모비스(+3.74%) 등은 3% 넘게 올랐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83% 오른 6만900원, 2위인 SK하이닉스는 3.16% 상승한 8만8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1.58포인트(0.18%) 하락한 871.92에 장을 종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