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기업 매출 794조원, 평균 51% 줄어
"대기업 경쟁력 강화·新성장동력산업 발굴 필요"
※ [고침] 본 기사는 양경숙 의원실이 배포한 보도자료로 작성한 기사이며, 15일 양경숙의원실에서 먼저 배포한 보도자료에 중대한 오류가 있어 고침 보도자료를 보내왔기에 기사내용을 아래와 같이 바로 잡습니다.
우리나라 올해 상반기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 중 33개 기업의 매출은 늘었지만 67개 기업의 매출액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100대 기업 매출액 자료(금융업 제외)'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100대 기업 총매출액은 794조원으로 집계됐다.
이 추세대로면 올해 100대기업의 매출액 총액은 1600조원 내외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2018년 연간 1716조원‧2019년 연간 1722조원에 비해 줄어든 수치이며, 2017년 기록한 1623조원과 비슷한 액수다.
매출 1위를 기록한 기업은 삼성전자였다. 매출액은 108조원으로, 100대 기업 중 유일하게 100조원을 넘겼다. 하지만 1년 전보다 매출액은 0.2% 감소했다. 전체 100대 기업 매출 중 삼성전자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13.65%에 달한다.
매출이 가장 크게 감소한 기업은 아시아나항공이다. 상반기에 2조1801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보다 37.15%가 축소했다.
반면 매출이 가장 높게 증가한 기업은 43위 다우기술(4조6751억원)로 전년 동기대비 206.2% 올랐다. 다음으로 41위 다우데이타(4조8581억원)과 86위 KG케미칼(1조8174억원)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각각 185.3%, 173.3% 증가했다.
양 의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여행, 항공, 숙박, 음식 등 업종의 매출이 급감했다"며 "상대적으로 여력이 있는 대기업도 급격한 매출감소를 보이고 있어 대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성장동력산업 발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자료제공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