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만에 회관 이전… 범천동 시대 열었다
금융·상업 중심지역, 인근에 부산상공회의소 위치
강정순 회장, 1700여명 회원들의 권익신장 약속
◆…지난 14일 부산지방세무사회 회관 이전 기념 현판식 및 리본컷팅식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강정순 부산지방세무사회장,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 장일현 부산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사진 부산지방세무사회)
1700여명에 달하는 부산 지역 세무사들의 권익을 대변하는 부산지방세무사회가 30년 만에 대연동에서 범천동으로 자리를 옮겨 새 출발을 시작했다.
부산지방세무사회(회장 강정순)는 지난 14일 회관 이전 기념 현판식 및 리본 컷팅식을 진행하고 업무를 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강정순 부산지방세무사회장은 기념식 인사말에서 "회관은 단체의 상징이자 바로 그 실체라고 할 수 있다"며 "범천동 회관은 부산의 가장 중심 도로인 중앙 대로변에 접하고 부산의 대표적 금융 상업 중심지역에 위치해 있다"고 소개했다.
강 회장은 그러면서 "시내 중심가에 자리를 잡게 된 만큼 앞으로 1700여명의 회원들이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곳으로 만들고 회원 상호 간의 정보교류와 마케팅을 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내빈으로 참석한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은 "부산지방세무사회 회원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는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이곳(범천동)에 36억 원을 들여 회관 건물을 구입한 뒤 리모델링을 거쳐 회관이전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원 회장은 이어 "부산지방세무사회는 7개 지방세무사회 중에서 가장 처음으로 먼저 설립된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지방회"라며 "앞으로도 세무사들의 권익을 지켜낼 수 있도록 본회와 부산지방회를 중심으로 힘을 모아 주실 것이라 믿고 있다"고 언급했다.
임성빈 부산지방국세청장을 대신해 축사에 나선 장일현 성실납세지원국장은 "부산지방세무사회의 숙원사업이던 세무사 회관을 30년 만에 확장 이전하게 되어 진심으로 축하 한다"고 말했다.
장 국장은 이어 "국세행정업무의 동반자로서 협력해 주는 세무사분들 덕분에 성실납세 문화 조성과 납세자 권익보호에 많은 발전을 이루고 있다"며 "앞으로 부산지방세무사회와 국세청 간에 협력체제가 더욱 공고하게 유지되도록 소통하고 상생하려는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강정순 부산지방세무사회장, 한국세무사회 원경희 회장, 장운길·고은경·김관균·이대규 부회장, 한헌춘 윤리위원장, 이동일 세무연수원장, 정동원 총무이사, 이금주 인천지방세무사회장, 장일현 부산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주맹식 소득재산세과 과장 등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