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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성의 종목분석]

게임주, 언택트 덕분에 올들어 주가 30%대 상승

조세일보 | 김대성 기자 2020.10.19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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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체 실적 상승 추세…엔씨소프트 상반기 순익 85% 급증
변동성 크고 코스피 상승률의 4배…연말·연초 신작 출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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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거래소

게임주들이 올해들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언택트(비대면)에 편승해 주가가 평균 30%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세일보가 게임주 업체들의 올들어 주가 변동폭을 조사한 결과 주요 10개 종목의 평균 주가 상승률이 연초에 비해 33.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투자자들이 게임주로 주로 찾는 종목으로는 엔씨소프트, 넷마블, 컴투스, 펄어비스, 더블유게임즈, 웹젠, 위메이드, 네오위즈, 게임빌, 선데이토즈 등이 꼽힙니다.

이밖에 드래곤플레이, 데브시스터즈, 액토즈소프트, 엠게임, 넥슨지티, 조이맥스, 룽투코리아 등도 게임주로 거론되는 종목입니다.

주요 10개 게임주 종목의 평균상승률은 코스피 지수가 연초인 1월 2일 2175.17에서 10월 16일 2341.53으로 7.6% 오른 것과 비교하면 4배 이상의 높은 신장률을 보였습니다.

게임주들의 올해 상반기 실적이 전년동기에 비해 급속도로 향상된 것도 게임주 주가를 끌어 올린 주요 요인으로 보입니다.

게임주의 대장주 격인 엔씨소프트는 올해 상반기 영업수익(매출액) 1조269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동기의 7695억원에 비해 65.0% 급등한 수준입니다.

엔씨소프트의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3538억원으로 전년동기의 1916억원에 비해 84.7%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의 위세가 계속해서 확산되면서 외출을 꺼리고 집에 있는 시간이 늘면서 게임업체들의 실적이 급속도로 향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게임업체들의 연말과 연초를 맞아 신작을 발표하는 것도 재료가 될 수 있습니다. 엔씨소프트는 큰 인기를 끌었던 게임 블레이드앤소울 차기작을 연내 발표할 계획입니다.

넷마블, 웹젠, 컴투스, 위메이드, 네오위즈 등 게임사들도 연말과 연초에 신작 게임을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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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의 올해들어 주가 변동 추이. 캡처=키움증권

엔씨소프트 주가는 올해 들어 큰 폭의 상승세와 함께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엔씨소프트의 16일 주가는 76만7000원으로 연초인 1월 2일의 54만1000원에 비해 41.8% 뛰었습니다.

넷마블은 방탄소년단(BTS)의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주식 708만7569주(증권신고서 제출일 당시 지분 24.87%)를 갖고 있어 거래소 상장 기대감에 주가가 9월 7일 20만4500원까지 급등했습니다.

넷마블의 16일 주가는 13만6500원으로 연초인 1월 2일의 9만300원에 비해 51.2% 상승한 수준입니다.

웹젠의 주가는 10개 주요 게임주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16일의 주가는 3만3250원으로 연초인 1월 2일의 1만5900원보다 109.1% 큰 폭 상승했습니다. 연초보다 2배 넘게 오른 셈입니다.

컴투스의 주가는 16일 11만2000원으로 연초인 10만4500원보다 7.2% 오르는데 그쳤습니다. 컴투스는 내년 초 서머너즈워 백년전쟁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펄어비스의 주가는 이날 20만6100원으로 연초의 18만2400원보다 13.0% 올랐습니다.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 실적이 예전에 비해 부진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더블유게임즈의 16일 주가는 6만9000원으로 연초인 4만9800원보다 38.6% 상승했고 위메이드의 주가는 이날 3만6050원으로 연초의 2만9600원보다 21.8% 올랐습니다.

네오위즈의 주가는 이날 2만2700원으로 연초보다 상승폭이 33.9%에 이르렀고 게임빌의 주가는 3만3800원으로 연초보다 13.8% 올랐습니다, 선데이토즈이 주가는 2만850원으로 연초보다 1.5% 오르는데 그쳤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주요 게임사들의 주가가 변동성이 높은 가운데 펀더멘털(기초체력)이 유지되고 있고 연말과 연초 대거 신작 출시가 예정되어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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