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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2천억원대 영업이익 회복…주택·신사업 호조

조세일보 | 임재윤 기자 2020.10.1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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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영업이익 2103억원…전년대비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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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최근 5년 분기별 영업실적. 2020년 3분기는 잠정실적. 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GS건설이 약 1년 만에 2000억원대 영업이익을 회복하며 최근 4분기 연속 이어진 이익감소 흐름을 끊어냈다. 상반기 코로나19 여파로 해외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외형이 축소되고 있으나 3분기 이익 반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주택 사업과 함께 신사업 부문의 성장세가 실적 개선에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GS건설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조 3201억원, 영업이익 2103억원, 당기순이익 968억원으로 잠정 집계해 19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에 비해 매출이 5.0%, 순이익이 44.0%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이 12.1% 늘어난 실적이다. 전분기에 비교하면 매출만 8.9% 줄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27.4%, 13.7%씩 늘어났다. 영업이익률은 9.1%로 전년동기와 전분기 대비 각각 1.4%p, 2.6%p 상승했다.

이 회사가 분기 영업이익 2000억원을 넘긴 것은 지난해 2분기 2059억원 이후 5분기 만으로 직전분기까지 지속 하락세를 겪다 반등을 일궈냈다. 매출 규모는 2015년 1분기 2조 3158억원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지만 영업이익률이 해외 현장에서의 깜짝 환입이 이뤄졌던 2018년 1분기 12.5% 이후 처음 9%를 웃돌며 견조한 수익성을 과시했다. 매출총이익률도 15.2%로 전년도보다 1.8%p 뛰어올랐다.

안정적 실적 달성에는 건축·주택 부문과 함께 신사업 분야가 높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축·주택 부문은 3분기 매출이 1조 3620억원으로 2.2% 줄었으나 원가절감을 통해 매출총이익률은 23.5%로 6.8%p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신사업 부문은 1890억원의 매출을 거두며 같은 기간 2.7배의 외형 성장을 달성했고 매출총익률도 18.8%를 기록해 -5.4% 이익률로 적자를 낸 플랜트의 부진을 상쇄해냈다. 여기에 분산형에너지 사업도 매출이 760억원으로 비교적 규모가 미미한 편이지만 21.5% 이익률을 보이며 힘을 보탰다.

GS건설은 "1등 브랜드 자이(Xi)의 경쟁력을 갖춘 건축·주택부문과 신사업부문이 견조한 영업이익을 이끌었다"면서 "올해 인수한 글로벌 모듈러 업체 폴란드 단우드사와 영국 엘리먼츠 유럽의 실적이 본격 반영된 산사업 부문은 향후 사업 본격화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3분기 신규수주는 지난해 동기보다 6.4% 늘어난 2조 8270억원을 거둬들였다. 이에 따른 누적 수주액은 7조 5130억원으로 연간 목표치인 11조 5000억원의 65% 가량을 달성했다. 과천4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4070억원), 남양주 별내 주상복합(2160억원), 안양데이터센터(2680억원) 등이 3분기 주요 수주사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회사측은 "견조한 이익 성장세를 바탕으로 건축·주택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적극적인 신사업 발굴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수익성에 기반한 선별 수주와 경쟁력 우위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지속가능경영의 기반을 탄탄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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