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0일(미국 현지시간)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 선정 글로벌 100대 브랜드 순위 5위를 기록했다.
브랜드 가치 평가액은 사상 최고치인 623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611억 달러보다 2% 상승하며 지난 2017년 6위 달성 후 3년 만에 글로벌 톱5로 도약, 미국 기업 외 한국 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진입했다.
인터브랜드가 브랜드 가치 평가를 시작한 2000년 52억 달러(43위)를 시작으로 가치가 꾸준히 성장해 20년 만에 12배 성장했다. 2012년 9위로 처음으로 10위권 진입 이후, 2017년 6위, 2020년 5위까지 지속적인 순위 상승을 이어 오고 있다.
가치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는 코로나 19 대응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캠페인 추진, 전사적 지속 가능 경영 활동 확대, 갤럭시 Z 플립 등 혁신적인 제품의 지속적인 출시, AI·5G·IoT 등 미래기술 선도를 위한 지속적 투자를 꼽았다.
또한, 신속한 코로나 대응을 위한 국가별 물품과 성금 기부, 다양한 지원 활동,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영국 런던 피카딜리 서커스, 이탈리아 밀라노 두오모 성당 등 옥외 광고와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코로나 극복 캠페인을 전개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최근에는 세계 소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공유된 사진과 스토리를 영상으로 제작해 옥외 광고로 활용하는 스마일 캠페인을 전개하며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삼성전자는 CSR 비전 '함께 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 아래 솔브 포 투모로우(Solve For Tomorrow),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Samsung Innovation Campus), 삼성 스마트스쿨(Samsung Smart School) 등 다양한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인터브랜드는 기업의 재무 성과, 고객의 제품 구매 시 브랜드가 미치는 영향, 브랜드 경쟁력 등을 종합 분석해 가치를 평가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가 선정한 세계 최고의 고용주(World's Best Employers)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지난 7월 포브스가 선정한 2020년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브랜드(The World's Most Valuable Brands 2020) 순위에서 8위에 오르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