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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선 최종 TV토론…"바이든 승리 53%, 트럼프 승리 39%"

조세일보 | 강대경 기자 2020.10.2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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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권자 39%만이 트럼프가 토론에서 바이든 이겼다고 평가
그러나 28% 받은 1차 토론 때보단 긍정 평가가 늘어난 것
두 후보 모두 1차 때와 비슷한 호감도 받아, 2차 토론 효과 못 얻어
바이든이 트럼프보다 국정을 더 잘 수행할 것으로 평가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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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테네시주 내슈빌의 벨몬트 대학 교정에서 열린 마지막 TV토론회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메모하는 가운데 사회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22일(현지시각) 열린 미국 대선 최종 TV토론에서 미국인 과반이 조 바이든 후보가 트럼프 대통령을 토론에서 이겼다고 평가했다.

CNN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날 열린 토론을 지켜본 미국 유권자 53%는 바이든 후보가 토론에 승리했다고 평가했고 39%는 트럼프가 승리했다고 평가했다. 유권자들은 트럼프에 대한 바이든의 비판이 대체로 공평(공평 73%, 불공평 26%)하다고 답했지만 바이든에 대한 트럼프의 비판엔 반반(공평 50%, 불공평 49%)으로 의견이 갈렸다.

방송은 이런 결과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가 늘어난 것이라고 평하며 1차 TV토론 여론 조사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했다고 평가한 사람이 28%에 불과했고 그의 비판이 불공평하다고 생각한 사람은 67%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방송은 어떤 후보도 이번 토론으로 유권자의 마음을 예전보다 더 가져오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토론 전 바이든의 호감도는 55%, 토론 후 56%이었다. 트럼프도 토론 전 42%, 토론 후 41%로 두 후보 모두 호감도 변화가 거의 없었다.

여론 조사에 따르면, 트럼프의 국정 수행 능력 부정 평가가 55%, 바이든 41%로 나와 트럼프의 국정 능력에 의문을 품는 유권자가 더 많았다. 경제 분야 평가에서 트럼프가 바이든보다 더 잘할 것이라고 답한 비율이 56%로 바이든의 44%를 앞섰다. 외교정책 분야는 트럼프 50%, 바이든 48%로 두 후보 모두 비슷하게 나왔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과 기후변화, 인종갈등 대처에 대해선 바이든이 트럼프를 크게 앞섰다. 코로나19에선 바이든 57%-트럼프 41%, 기후변화에선 바이든 67%-트럼프 29%, 인종갈등에선 바이든 62%-트럼프 35%로 바이든이 전반적으로 트럼프보다 더 큰 신뢰를 받고 있다.

방송은 여성이 남성보다 바이든에 대한 TV토론 평가가 높았다고 전했다. 여성 가운데 60%가 바이든이 승리했다고 답했지만 남성은 47%에 머물렀다. 무당층 55%도 바이든이 승리했다고 평가했으며 백인 유권자 64%도 같은 평가를 했다.

나이대별로도 다소 차이가 나타났다. 65세 이상 가운데 46%가 바이든 승, 43%가 트럼프 승으로 평가했다. 45세 이하 가운데 66%가 바이든 승, 27%가 트럼프 승으로 평가했다.

CNN은 2차 TV토론회를 지켜본 585명을 대상으로 여론 조사를 했으며 표본오차는 ± 5.7%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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