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상청
일요일인 25일 오전에 쌀쌀하면서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큰 가운데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곳곳에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얼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기상청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밤사이 지표면 냉각으로 경기동부, 강원영서, 충북, 남부산지를 중심으로 0도 이하로 떨어지고 그 밖의 내륙 지역도 5도 이하로 내려가는 곳이 많겠다고 밝혔다.
아침 최저기온은 전날과 비슷하거나 1~6도 가량 높겠지만 평년보다는 1~4도 가량 낮게 분포됐다.
지역별로는 최저기온이 서울 영상 0~4.6도, 경기 영하 3~영하 2도, 강원 영하 5~영하 2.8도, 충청 영하 2.3~영상 0.1도, 전라 영하 1.7~영상 1.5도, 경상 영하 1.9~영상 0.2도, 제주 영상 0.6~6.0도로 관측됐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인천·경기 지역 영상 17~18.6도, 부산·울산·경남 지역 영상 19.2~21도, 대구·경북 지역 영상 19.2~21도, 광주·전남 지역 영상 19.3~20.5도, 전북 지역 영상 17.8~20.1도, 대전·세종·충남 지역 영상 18.2~19.3도, 충북 지역 영상 17.3~18.6도, 강원 지역 영상 12.4~18.5도, 제주 지역 영상 19.6~21.8도 등으로 각각 예보됐다.
기상청은 "당분간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지표면 냉각에 의해 중부 내륙과 전북 내륙, 경북 내륙의 아침 기온이 5도 내외로 떨어져 서리가 내리는 곳이 많겠다"며 "강원산지와 경북북동산지는 0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으니 수확기 농작물이 동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동해중부먼바다의 경우 풍랑주의보가 전날부터 발효 중이며 강원 삼척·동해·강릉·양양·고성·속초평지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표돼 주의가 요구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1.5m·먼바다 최고 2.0, 남해 앞바다 0.5~1.0m·먼바다 최고 2.0m, 동해 앞바다 0.5~2.0m·먼바다 최고 4.0m로 예상된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한국환경공단 에어코리아 측정 기준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청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