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견본주택 30일 개관…오프라인 사전예약제
◆…시흥 웨이브파크 푸르지오 시티 조감도. 사진=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이 경기 시화멀티테크노밸리(MTV) 거북섬 지역에 짓는 생활숙박시설 '시흥 웨이브파크 푸르지오 시티'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오는 30일 개관하고 분양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오프라인 견본주택은 전화를 통한 사전예약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1층, 전용면적 26~120㎡, 275실 규모로 지상 1~2층에서 근린생활시설, 4층에는 부대시설이 들어서고 생활숙박시설은 지상 7층~지상 21층에 조성될 예정이다.
청약은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며 군별 청약증거금 100만원이면 누구나 최대 4개군까지 신청할 수 있다. 분양가(부가세별도)는 주력타입인 원룸형(206실)이 3억 1000만~3억 6000만원대로 책정될 계획이다.
단지가 들어설 시화MTV는 산업·레저·관광 등이 복합된 첨단 해양레저복합단지로 조성 중으로 이달 초 아시아 첫 인공서핑장 웨이브파크가 문을 열었다. 이 서핑장은 계절에 상관없이 서핑을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아시아 처음이자 세계 최대 규모로 조성됐다.
단지는 시화MTV 거북섬 내 처음 선보이는 생활형 숙박시설로 일부타입 복층형, 테라스 구조에 전 호실 발코니 설계가 적용된다. 실내 커뮤니티 시설로는 고급사우나, 레스토랑, 실내수영장 등이 계획됐다. 생활숙박시설로 분양되기 때문에 1가구 2주택에 해당되지 않고 대출규제·전매제한·자금조달계획서가 없는 등 각종 부동산 규제에서 자유로우면서도 만 19세 이상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주변 생활인프라는 단지 내 들어설 상업시설과 함께 단지 옆 거북섬 상업용지와 근린생활시설용지가 구성하게 된다. 인근에선 시화나래 둘레길, 옥구천, 수변산책로 등의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교통의 경우 지하철 4호선·수인선 오이도역, 서해안 고속도로, 평택 시흥 고속도로 등이 단지와 가깝고 인접지 내 오이도 연결선 트램(예정)과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예정), 신안산선 복선전철(예정)이 개통하면 교통여건이 더 개선될 전망이다.
위탁운영은 여행 플랫폼 에어비앤비의 국내 운영 파트너사인 핸디즈가 맡을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핸디즈는 객실 세팅, 플랫폼 등록·예약, 투명한 수익 정산 등 일체의 운영을 책임지고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운영·시설 관리로 비용을 줄여 고객의 수익률을 높일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지분형 분양 호텔의 단점인 위탁 해지 불가, 위탁 운영사 우선 수익 배분 등 독소 조항 없이 언제든지 해지가 가능하고 위탁 운영 시 수분양자는 핸디즈가 구축한 네트워크를 이용해 세컨드하우스, 단기숙박, 임대, 자가 사용 등 원하는 방식으로 시설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서울 강남구 삼성로에 마련됐으며 시흥 현장에서 홍보관이 운영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