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캡쳐]
최근 국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8.5%가 수도권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2주간(10월 15일~28일) 국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환자를 분석한 결과 경기 42.7%, 서울 21.2%, 부산 7.8%, 인천 4.6% 순이며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발생한 환자가 전체의 68.5%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감염경로별로 지역 집단발생 30.7%, 병원·요양병원 등 30.2%, 해외유입 관련 18.2%, 확진자와 접촉 10.9%, 감염경로 조사 중 확진 10.0% 순으로 의료기관과 요양시설, 지역사회의 소규모 감염이 지속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10월 19일부터 25일까지 수도권 소재의 요양병원과 정신병원 등 모두 3158개 시설의 종사자와 이용자 9만 7275명에 대한 전수 검사를 진행한 결과 서울 영등포구 소재 요양병원에서 종사자 1명이 확진되어 시설 내 소독 등 방역조치가 취해졌다.
또한 부산 지역에서도 감염취약시설 종사자와 이용자에 대한 전수검사가 진행 중으로 현재까지 모두 2만 3475명의 검사 결과 부산 부산진구 소재 요양병원에서 1명 확진되어 방역조치가 실시됐다.
방대본은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서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어 국내 재확산 가능성을 항상 유념하여 방역수칙을 더욱 철저히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밀집·밀폐·밀접한 환경에서의 행사·모임 참석이나 여행은 자제해 주고 외출이나 여행을 할 경우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교통수단이나 실내 장소별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5명으로 지역발생은 106명이고 해외유입 사례는 19명으로 누적 확진자수는 모두 2만 6271명(해외유입 3705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95명으로 모두 2만 4168명(91.99%)이 격리해제 되어 현재 1641명이 격리 중이며 위중증 환자는 53명이고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462명(치명률 1.76%)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52명 서울 36명, 강원 7명, 인천 5명, 대구 3명, 광주, 충남, 전북에서 각각 1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