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네바다(6석)와 애리조나(11석)에서 앞서고 있어
17석만 더 확보하면 46대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 가능해
◆…미국 대선 현황 (출처 뉴욕타임스 캡쳐)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가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7천만 표 이상 득표를 한 가운데, 대선 승리까지 선거인단 17명만 더 확보하면 된다.
뉴욕타임스의 선거 현황(미동부표준 18시 기준)에 따르면, 지금까지 바이든 후보가 선거인단 253석을 확보해 트럼프 대통령의 214석을 크게 앞서고 있다. 바이든 후보가 네바다(6석)와 애리조나(11석)에서 조금씩 앞서고 있어, 바이든이 17석을 이 두 주에서 확보하면 대선 승리 가능성이 높다.
현재 개표율 86%인 네바다에서 바이든이 58만8252표(49.3%)를 득표해 트럼프의 58만605표(48.7%)를 0.6%(7,647표) 차이로 조금 앞서고 있다.
개표율 86%인 애리조나에선 바이든이 141만3891표(51%)를 득표해 트럼프의 132만1074표(47.6%)를 3.4%(92,817표) 차이로 이기고 있다.
우편투표 논란으로 뜨거운 펜실베이니아주(20석)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는 상황이다. 현재 개표율 88%로 트럼프가 319만6465표(50.9%)를 얻어 바이든의 300만512표(47.8%)를 3.1%(19만4953표) 차이로 앞서고 있다.
펜실베이니아는 우편투표만 300만 장이 넘어 개표가 늦어지고 있다. 그러나 우편투표 개표가 계속될수록 바이든 후보가 역전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