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일보

검색

文대통령 "코로나 위기, 연대의 아세안 정신으로 극복 가능"

조세일보 | 허헌 기자 2020.11.12 19:27

글자 크기조절

글자 크기가 적당하신가요?

"한국, '아세안 대응기금'과 '필수 의료물품 비축제도' 적극 참여"

"아세안 5대 핵심분야+신남방정책 플러스 전략, 위대한 번영 희망"

조세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코로나 위기 역시 연대와 협력의 아세안 정신으로 함께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은 '코로나 아세안 대응기금'과 '필수 의료물품 비축제도'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코로나 위기 역시 연대와 협력의 아세안 정신으로 함께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은 '코로나 아세안 대응기금'과 '필수 의료물품 비축제도'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화상으로 개최된 제21차 한·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 참석해 "예기치 못한 도전을 겪을 때마다 연합으로 위기를 극복한 아세안 정상들의 지도력에 경의를 표하며, 한국도 아세안과 도움을 나누고자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지난 4월 아세안+한·중·일 특별화상정상회의에서 코로나19 공동 대응을 위한 기금 조성을 결정했고, 한국은 이후 100만 달러의 기금을 투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아세안은 코로나 초기, 한국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을 때 정상통화로 위로를 건네고, 방역물품을 나누며 진정한 우정을 전했다"며 특히 "'신속 통로 제도'와 '특별 예외 입국' 등을 통해 교류와 협력을 지속한 것도 한국이 코로나를 극복해나가는 데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지금까지 진단키트와 마스크를 비롯한 방역물품을 나눴고 '드라이브 스루'와 '워크 스루' 같은 K방역의 경험을 공유했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는 아세안과 한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로 한국의 신남방정책 비전과 성과가 아세안과 한국 모두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평가한 뒤 포괄적 보건의료 협력을 포함한 '신남방정책 플러스 전략'을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이 전략에는 포괄적 보건의료 협력을 비롯한 7대 핵심 협력 분야를 중심으로 새롭고 실천 가능한 방안이 담겨 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주도적으로 열러가며 '사람 중심의 평화·번영의 공동체'를 빠르게 현실로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코로나로 인한 피해 규모는 나라마다 다르고, 치료제와 백신이 개발되어 모든 나라에 보급될 때까지는 어느 나라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도 "그러나 아세안과 한국이 협력하면 코로나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문 대통령은 보건분야 협력 등을 골자로 이날 공식 출범한 '아세안 포괄적 경제회복방안 프레임워크'를 전적으로 지지한 뒤, "아세안이 제시한 5대 핵심분야와 신남방정책 플러스 전략과의 결합으로 아세안과 한국이 함께 위대한 번영을 누리기를 희망한다"고도 했다.

조세일보

◆…12일 화상으로 개최된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의장국인 베트남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의 발언 모습 (사진=청와대)

문 대통령이 밝힌 '신남방정책 플러스 전략'은 '포괄적 보건 의료 협력'을 비롯한 7대 핵심 협력 분야를 중심으로 새롭고 실천 가능한 방안이 담겨있다.

구체적으로 ①포스트 코로나 포괄적 보건의료 협력 ②한국의 교육모델 공유 및 인적자원 개발 지원 ③한류 활용 쌍방향 문화 교류 증진 ④상호 호혜적이고 지속가능한 무역 투자 기반 구축 ⑤상생형 농어촌 및 도시 인프라 개발 지원 ⑥공동번영의 미래 산업 분야 협력 ⑦비전통적 안보 분야 협력 등이다.

이밖에 문 대통령은 재난 관리, 기후변화, 해양 오염 관리 등 미래의 위협에 대응하는 비전통 안보 분야에서 협력 도모도 강화하자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해양동남아 협력 기금' 신설을 통한 해양 협력 강화 구상을 소개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 45분부터 1시간동안 진행된 한-아세안 화상 정상회의에 모두발언을 통해 '신남방정책 플러스 전략'을 밝히는 것으로 향후 나흘간 이어지는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첫 일정을 시작했다.

·대표전화 : 02-737-7004 ·이메일 : webmaster@joseilbo.com
Copyrightⓒ 2001~2022 Joseilbo.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