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내년 보궐선거 앞두고 곤혹스런 지지율 18%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당헌까지 개정해 후보를 내기로 한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40%대에 육박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탄력을 받지 못하고 하락세다.
◆…(한국갤럽 제공)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실시한 11월 둘째 주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은 지난주와 변함없는 39%를, 국민의힘은 2%p 하락한 18%로 집계됐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도 30%였다.
정의당은 7%, 국민의당과 열린우리당은 각각 3%, 그 외 정당들의 합은 1%다.
정치적 성향별로 진보층 63%가 민주당, 보수층 42%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이 지지하는 정당은 민주당 36%, 국민의힘 16% 순이며, 35%가 지지하는 정당을 답하지 않았다.
연령별 무당층 비율은 20대에서 46%로 가장 많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12일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