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2016~2020년 분기별 실적(20년 3분기는 잠정, 매출액은 원수보험료 기준, 영업이익=보험영업이익+투자영업이익). 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삼성화재
삼성화재가 올해 3분기 매출액 4조 9527원, 영업이익 2862억원, 당기순이익 1956억원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이는 올해 2분기 매출액 4조 9052억원, 영업이익 3879억원, 당기순이익 2693억원 대비 매출액은 1.0% 증가했으나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26.2%, 27.4% 줄어든 수치다.
전년동기 매출액 4조 7786억원, 영업이익 2445억원, 당기순이익 1598억원과 비교해선 각각 3.6%, 17.1%, 22.4% 늘어났다.
삼성화재는 3분기 당기순이익이 보험 손익 개선으로 전년동기 대비 성장했다며 코로나로 인한 금융시장 변동성과 초저금리 지속 등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선방한 결과라고 풀이했다. 2000년 2분기 이후 8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3분기 누적으로도 성장세를 보였다.
원수보험료는 전년보다 4.3% 성장한 14조 7184억원을 기록했다. 보험 종목별로는 일반보험 6.1%, 자동차보험 13.6%, 장기보험 0.2% 등 모든 사업부문에서 증가했다.
보험영업효율을 판단하는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전년보다 0.6%p 하락한 104.3%를 기록했다.
보험 종목별 손해율을 살펴보면 장기보험은 전년보다 1.2%p 떨어진 82.2%, 자동차보험은 전년보다 3.3%p 하락한 84.8%를 기록했다. 일반보험은 고액 사고 증가와 자연재해로 인해 81.6%로 6.8%p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