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쓰리엠은 전국 중학교 1~2학년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제17회 3M 청소년 사이언스캠프' 지원자 모집을 16일부터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12월 14일 오후 6시까지다. 본 캠프는 2021년 1월 18일에서 22일까지 운영되며 올해는 코로나 19 여파로 비대면 온라인 형태로 진행할 예정이다.
3M 청소년 사이언스캠프는 학생들이 인문, 사회, 과학기술에 대한 기초 소양을 함양하여 인문학적 상상력과 과학기술 창의성을 갖춘 창의융합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새로운 미래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 양성에 중점을 두고 과학 교육을 장려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원자 평가는 프로젝트 연구계획서, 과학탐구경험, 캠프지원동기 동영상, 과학 발명 수상경력 등을 바탕으로 진행한다.
특히 이번 사이언스캠프의 주요 활동은 환경 가치에 대한 교육으로 글로벌 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제작할 예정이다. 참가 학생들은 캠프에서 에너지, 지구환경, 지구기후, 질병, 인구 및 갈등으로 세분화된 글로벌 문제를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창의적인 방법을 제안하고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이번에 17회를 맞이하는 3M 사이언스 캠프는 중학교 1~2학년이라면 누구든 지원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12월 18일 오전 11시에 합격자를 발표한다.
짐 폴테섹 한국쓰리엠 사장은 “창의성을 갖춘 인재 양성은 미래 과학 발전을 위한 필수 과제”라며 “한국쓰리엠은 사이언스캠프에서 미래를 이끌 인재를 발굴하고 배출하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해 과학 교육의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어 뿌듯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17회 3M 청소년 사이언스캠프에 대한 지원은 온라인 접수로 가능하다.
한국쓰리엠은 사이언스캠프와 더불어 내년에 한국과학기술지원단과 손을 잡고 사회배려대상 가정, 다문화 가정 및 새터민 가정 학생을 위한 'Little Scientist, Little 3Mers' 청소년 프로그램을 1년 단위로 운영할 계획이다.
소외계층 청소년들이 과학을 매개로 풍부한 잠재력과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해당 프로그램의 취지로 사회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과학 연구 프로젝트 제작이 주요 골자이다. 3M 본사 자원봉사자들이 교육 대상자 선정 단계부터 참여해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본 프로그램 운영에는 자사 국제자선단체인 3M기브는 비영리 크라우드펀딩 단체 글로벌기빙으로 5만 달러(한화 5400만원)를 지원한다. 3M기브는 전 세계 지역사회가 주도하는 변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원조 및 자선 활동을 지원하는 단체로 이번 프로그램 지원에는 한국에서 최초로 선정된 한국과학기술지원단의 제안으로 나서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