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T
KT가 GS리테일과 강남구 GS타워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디지털 물류 사업'에 공동으로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AI, 빅데이터, 정보기술(IT) 플랫폼 등을 통해 물류 데이터를 융합·분석하고 각 기업에 최적화된 물류와 운송 환경을 구현하는 것으로 양사는 물류 운송 혁신을 우선 추진키로 했다.
KT는 최적의 운송 경로와 운행 일정을 AI 기술을 활용하여 자동으로 수립해주는 물류 최적화 서비스를 물류 최적화 플랫폼과 연동된 상용차 전용 내비게이션과 GS리테일의 배송 매니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제공한다.
170만 대 차량에 회선·관제 서비스를 제공 중인 KT는 계속 축적한 모빌리티 기술과 운용 노하우, 운송 데이터 융합·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물류 최적화 플랫폼을 개발했으며 주요 거점의 위치 정보를 고려한 운송 경로를 설계하고 화물차의 높이와 길이, 무게 등의 세부적인 변수까지 반영해 운송기사 관점에서 최적의 경로를 안내한다.
시범사업을 통해 양사는 물류 계획 수립 단계부터 GS 물류센터를 비롯해 1만5000여 개의 GS 편의점 위치, 화물차의 출·도착 차고지 등을 기준으로 최적의 이동 경로와 하차 장소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이 정보는 AI 예측모델을 통해 도출되며 기존의 운송 데이터와 실시간 교통 상황, 화물량 및 영업점별 인수 가능 시간 등 복합적 변수까지 포함해 시범사업에 적용된다.
KT는 AI 물류 최적화 플랫폼을 통한 물류 운송 경로 최적화 서비스를 다른 유통 기업 및 타 산업에 확대 적용하고, 운송업의 특성을 반영한 상용차 전용 내비게이션 서비스도 확대 제공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