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K텔레콤(박정호 사장)
SK텔레콤 박정호 사장이 타운홀을 통해 전 직원이 근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워크 애니웨어(Work Anywhere)' 추진을 밝혔다.
17일 사전 참여를 신청한 30여 명의 SK ICT 패밀리社 임직원만 배석한 가운데 워크 애니웨어-일하는 방식 혁신을 주제로 온·오프라인 타운홀을 개최, 예전으로 완전히 돌아갈 수 없기에 우리 근무, 소통 방식을 어떻게 발전시킬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쌓은 데이터, 비대면 기술을 바탕으로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일하는 방식을 시도하겠다며 공간적 제약을 벗어나는 시도 중 하나로 거점오피스를 본격적으로 확대, 이를 통해 새로운 조직 문화와 새로운 공간 활용 역량을 키우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출퇴근 시간 10~20분 이내에 거점 오피스를 을지로, 종로, 서대문, 분당, 판교 등 5개 지역에 마련해 재택근무의 단점을 해소하고 출퇴근 시간도 줄여 구성원들에게 인기를 끌며 일일 100~200명이 이용하고 있다.
박 사장은 워크 애니웨어로 부산에서도 서울 본사 팀에 소속돼 일할 수 있다며 가족과 해외에 체류해야 하는 직원이나 해외에서 선발된 인재가 반드시 우리나라에 오지 않아도 같이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박정호 사장은 거점오피스 사업을 이끌어 나갈 챔피언(프로젝트 리더)으로 지난 10월 사업계획 발표와 공모 절차 등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된 입사 3년 차 1988년생 윤태하 PL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