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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전국에서 1379명(8.14일~10.31일)이 참여한 3차 국민건강영양조사 활용 항체 조사와 군 입영 장정 6859명(9~ 10월 육군 훈련소 입소자)을 대상으로 한 항체검사 중간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1379명을 대상으로 한 국민건강영양조사 활용 항체 조사결과 항체양성은 3명(중화항체 2명)이며 이 중 2명은 기확진자(해외유입)로 지역사회 미진단 항체양성자는 1명이었다.
앞서 진행한 2차(6~8월)와 이번에 시행한 3차의 조사에서 미확진 항체양성율은 각각 0.07%로 낮았지만 지역사회 미진단 감염자는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군 입영 장정 6859명 가운데 항체 양성자는 25명(중화항체 23명)이며 이 중 10명은 기확진자다. 지역사회 미진단 항체양성자는 15명(0.22%)으로 국민건강영양조사의 항체양성율(0.07%)보다 높게 나타났다.
방대본은 “젊은 연령층은 감염되더라도 무증상 또는 경증이 많고 의료기관 진료나 검사를 받지 않은 상태로 사회활동을 활발히 하여 지역 내 감염을 전파시킬 위험이 상당히 높다”며 “20대 초반 연령에 대한 방역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질병관리청은 “교육부와 협의하여 대학 등에 비대면 수업 확대, 소규모 대면 모임 자제, 기숙사·식당·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방역 관리 강화 등의 조치를 추진하고 학원이나 독서실·스터디카페 등 젊은 층의 밀집이 우려되는 시설에 대한 관리와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