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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고병원성 AI 매우 위험한 상황…최고 수준 방역"

조세일보 | 김은지 기자 2020.11.29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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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캡쳐]

전북 정읍의 오리 가금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을 비롯해 경기와 강원, 충남, 제주 등 야생조류에서도 AI 항원이 검출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29일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 (AI 중앙사고수습본부장)은 “전북 정읍시 소재 육용오리농장에서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다”며 “지난 10월 21일 천안 봉강천 야생조류에서 처음 고병원성 항원이 검출된 이후 36일 만이며 국내 가금농장 발생은 지난 2018년 3월 마지막 발생 이후 2년 8개월 만이다”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중수본은 고병원성 확진 전부터 신속한 초동조치를 실시했다”며 “H5 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급파하여 농장 출입 통제와 역학조사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의심 가축 발생 농장의 오리 1만 9000수에 대한 살처분도 신속히 실시했고 48시간의 전국 일시이동중지명령을 11월 28일 0시부터 발동하고 전국 가금농장 및 축산 관련 시설에 대한 일제소독을 실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조류인플루엔자 위기경보 단계를 심각으로 상향 조정하고 확산방지를 위해 최고 수준의 방역조치를 실시했다”며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 체계로 전환하고 전국 지자체에 방역대책본부를 설치하고 긴급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지자체, 농장주와 종사자, 축산 관계자 및 가금 생산자단체에 강화된 방역조치 사항을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자체는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하여 철새도래지와 가금농장 인근 작은 하천, 저수지, 농장 주변, 진입로를 일제히 소독할 것을 지시했고 농장주와 종사자에게는 오염원 유입방지를 위해 농장 4단계 소독을 엄수하고 농장 주변의 작은 하천과 저수지, 농경지 출입을 삼가하도록 했다” 말했다.

이어 “발생농장 인근 3km 내 가금농장 6호 39만 2000수의 닭, 오리에 대해 현재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 중이며 발생농장 반경 10km 내를 방역대로 설정하여 방역대 내 가금농장 68호 290만 5000수에 대해 30일간 이동제한 및 예찰, 정밀검사를 실시 중이며 발생 지역인 전북 정읍시의 모든 가금류 사육농장과 종사자에 대해서는 11월 28일부터 7일간 이동과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부는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함에 따라 다음과 같이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축산 차량의 철새 도래지 통제구간 진입과 축산 관련 종사자의 철새 도래지 출입 금지 ▲축산차량은 농장, 축산시설 방문 전 반드시 거점소독시설에서 차량과 운전자에 대한 소독을 실시 ▲전국 가금농장의 방사 사육을 금지하고 전통시장에서 살아 있는 병아리와 오리의 유통을 금지

김 장관은 “가금농장 관계자는 바이러스 접촉 가능성이 있는 철새도래지, 저수지, 농경지 출입을 삼가 해 주시고 농장 주변 생석회 도포, 축사 출입 시 장화 갈아 신기와 손 소독, 축사 내 외부 매일 소독 등 농장 4단계 차단방역을 실천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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