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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한국 올해 성장률 -1.1%로 하향…여전히 회원국 1위

조세일보 | 강상엽 기자 2020.12.01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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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경제전망 보고서

성장률, 회원국 중 가장 작은 폭 위축…"코로나 방역 영향"

내년 2.8%, 내후년엔 3.4%…안정적 성장세 지속할 듯

"기업 구조개혁 등 병행해 뉴딜 적극 활용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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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한국경제 전망, 자료제공 기획재정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마이너스(-) 1.1%, '역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여전히 OECD 회원국 중에는 가장 높고, 주요20개국(G20) 가운데는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OECD는 1일 '경제전망 보고서(OECD Economic Outlook)'를 통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을 –1.1%로 제시했다. 지난 9월 전망치(-1.0%)보다 0.1%포인트 하향된 수치다. 그러나 OECD는 '한국은 효과적인 방역조치로 인해 회원국 중 올해 GDP 위축이 가장 작은 국가'라고 명시적으로 언급했다.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는 OECD 회원국 중 1위, G20 국가 중에는 중국(1.8%)에 이은 2위다. 종전 전망때와 숫자가 같다. 

OECD는 올해 한국경제에 대해 "대규모 재정지원으로 인해 소비가 살아나고 반도체 중심으로 수출이 회복됐으나, 일자리는 감소했다"고 진단하면서 "285조원(GDP의 15% 수준) 규모의 지원대책을 마련하는 등 확장재정을 통해 경제 여건에 적절히 대응했다"고 평가했다.

OECD는 백신의 광범위한 보급(2021년 하반기 예상) 전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 등으로 당분간 위기 전보다 낮은 성장경로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1년엔 회원국 중 노르웨이, 한국 등 5개국만이 위기 이전 GDP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한국 성장률은 2.8%, 2022년엔 3.4%로 전망했다.

OECD는 "향후 가계 지원은 비정규직, 서비스업 등 취약 부문에 집중해서 지원될 필요가 있다"면서 "조세·사회보장기여금의 일시 납부이연, 경감조치도 연장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그러면서 "이번 위기를 통해 디저털화 등 산업구조 변화 등이 가속화되고 있는 측면을 감안할 때 구조개혁을 병행할 필요가 있다"고도 했다.

또 "기업 구조개혁을 촉진하고, 직업훈련·역량강화 등을 통해 뉴딜을 뒷받침 하고, 디지털·그린뉴딜 및 포용적 성장 달성도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OECD는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은 –4.2%로 전망했다. 내년은 4.2%, 내후년엔 3.7% 성장률 전망치를 제시했다. OECD는 "향후 2년간 세계경제는 백신 등으로 회복 모멘템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다만, 내년 말 백신·치료제가 보급되기 전까지 상당 기간 동안은 국지적인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 등 불확실성을 지속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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