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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법무부 장관 "부정선거 증거 찾지 못했다"

조세일보 | 강대경 기자 2020.12.02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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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 장관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칠 사기 발견하지 못했다"

줄리아니 "법무부가 조사하는 모습 못봐…진실 계속 찾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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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사기 주장' 조사 지침 내린 윌리엄 바 미 법무장관 (사진 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3일 대선 당시 광범위한 유권자 사기가 벌어졌다고 주장하나 미국 법무부 장관은 이와 관련된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발언해 주목을 받고 있다.

1일(현지시각) AP통신과 인터뷰한 윌리엄 바 법무부 장관은 “지금까지,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칠 정도의 사기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바 장관은 지난달 연방 검찰에 선거사기에 대한 신뢰할 만한 혐의가 있는지 조사하라고 지시했으나 “황당하거나 억지스러운 주장에 대한 조사는 피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시스템적인 사기일 것이라는 하나의 주장이 있었고, 이는 근본적으로 선거 결과를 왜곡하기 위해 기계의 프로그램이 만들어졌다는 주장”이라며 “국토안보부와 법무부는 그것을 조사했으나 지금까지 이를 입증할 어떤 것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11월 3일 선거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누르고 선거인단 538명 가운데 306명을 확보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에 광범위한 사기가 벌어졌다고 주장하며 명확한 증거도 없이 선거 결과에 승복하지 않고 있다. 또한, 계속해 여러 주에 선거 관련 소송을 걸었으나 해당 주 정부의 판사들은 소송을 기각했다.

트럼프 선거본부의 법무팀은 법무부가 유권자 사기를 충분히 조사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변호인인 루디 줄리아니는 성명을 통해 “법무부가 조사하는 모습을 보지 못했다. 그럼에도 우리는 진실을 계속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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