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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미국 대다수 지역, 성장률 제로"

조세일보 | 강대경 기자 2020.12.03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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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2개 지역 가운데 4곳 "성장률 전혀 없거나 매우 낮아"

나머지 8개 지역 가운데 4곳도 지난달 경제 활동 떨어져

모든 지역에서 고용이 느리게 회복…특히 '여성 고용' 큰 타격

트럼프 대통령 임기 막바지라 '경기부양책' 협상 난항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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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사진 연합뉴스)

미국 중앙은행 12개를 조직하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코로나19 경제 위기로 미국 대다수 지역에서 성장률이 매우 저조하다고 경고했다.

2일(현지시각) 연준이 공개한 경기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12개 지역 가운데 4곳에서 “성장이 전혀 없거나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블름버그에 따르면, 나머지 8곳 가운데 4곳도 지난달 경제활동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이 보고서는 10월 말부터 11월 20일까지 12개 연방준비은행 관할지역의 경제 상황을 나타낸다. 오는 15∼16일 통화정책 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때 기초 자료로 쓰일 예정.

보고서는 “지난봄 대유행 시작 뒤, 경제를 괴롭혔던 문제들을 해결할 여력이 거의 남아있지 않은 상황에서 봉쇄, 실업수당 종료, 퇴거 및 압류 유예기간 종료에 대한 우려가 크다"고 밝혔다.

특히 거의 모든 지역에서 고용이 느리게 늘어나고 있으며 회복도 불완전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봄 1차 대유행 이후 일자리를 잃은 실업자 중 1,100만 명이 여전히 직장에 돌아가지 못했다. 특히, 여성들은 자녀들의 학교가 문을 닫아 보육 문제로 직장을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2일 의회가 “우리가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더 많은 경기 경기부양금 제공해주고 백신이 상거래의 광범위한 재개를 도울 때까지 기업과 가계를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미국 의회와 트럼프 행정부는 경기부양책을 두고 논의를 재개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가 막바지인 상황이라 난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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