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일보

검색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α' 다음주까지 연장될 듯

조세일보 | 김은지 기자 2020.12.03 12:38

글자 크기조절

글자 크기가 적당하신가요?

"뚜렷한 감소세 업어 하향 가능성 떨어진다"

주말 이후 거리두기 효과 기대

서울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역대 최다

조세일보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오는 7일까지로 예정된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연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3일 중앙사고수습본부 손영래 전략기획반장은 “수도권 2단계 조치는 7일에 종료될 예정이므로 주말까지 확산 추이를 보면서 연장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현재까지 뚜렷한 감소세가 없는 것으로 볼 때 하향 조정할 가능성은 떨어진다”고 말했다.

손 반장은 “거리두기에 따른 이동량이 2주간 21% 수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실제 환자 감소 양상으로 나타나지는 않고 있다”며 “강화된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을 시작한 지 일주일이 되는 이번 주 주말 이후 효과가 나오지 않을까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거리두기 단계의 상향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번 주말까지 상황을 지켜보면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위중증환자의 병상과 관련해서는 “현재 3~40명의 환자가 2주정도 발생하고 있는데 전국에 즉시 사용가능한 중환자 병상은 66개 정도”라며 “환자들이 계속 증가한다면 여유분도 다 떨어질 것이라 계속 의료적 역량을 확충하는 동시에 환자 수가 감소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수능시험이 끝난 뒤 가족 단위 외식이나 수험생들의 밀폐된 다중이용시설 방문이 늘어날 수 있다”며 “감염 위험이 있다는 것을 감안해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수도권은 지난달 24일부터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데 이어 지난 1일부터는 2단계+α로 집단감염 발생 위험도가 높은 사우나와 한증막 시설, 격한 운동이 동반되는 줌바·태보·스피닝·에어로빅·스텝·킥복싱 등의 실내 체육시설 운영을 금지하고 호텔과 파티룸, 게스트하우스 등 숙박시설에서 주관하는 연말연시 행사와 파티도 전면 금지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60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갱신했고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명에 가까워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은철 서울시 방역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현재 대부분의 감염이 가정과 친구모임, 직장과 같은 `나와 가장 가까운 곳'에서 확산하고 있다”며 “시민들은 모임·행사를 자제하고 개인 방역수칙을 준수하길 강력히 요청드린다”고 전했다.

Copyrightⓒ 2001~2021 Joseilbo.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