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자발적 격리 등 비대면 문화가 빠르게 실현되는 상황에서 주거문화도 인근지역의 쾌적성이 주거 선택에 가장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게 돼 바뀌는 분위기다. 이에 주택시장에선 숲세권, 공세권 등 녹지 프리미엄을 갖춘 단지의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점쳐진다.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2025 미래 주거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주거 선택 요인을 뽑는 설문조사에서는 쾌적성이 35%의 비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그간 언제나 주택 선택의 제1요소로 여겨지던 교통 편리성(24%)을 제친 결과다. 업계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사람들의 생활 및 소비행태가 쾌적성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는 것과 어느 정도 일맥상통하는 결과 라고 평가한다.
구글이 상반기 내놓은 '지역사회 이동 리포트'에 의하면 한국은 코로나19 이후 공원 관련 트래픽이 51%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레스토랑이나 영화관 등 소매·오락시설 이동 트래픽은 19% 감소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야외활동에 대한 니즈가 늘어나면서 주거지 역시 근거리에서 야외활동이 가능한 녹지환경을 갖춘 곳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코로나19 이후의 생활 패턴 역시 이러한 기조가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만큼 공원이나 자연환경이 가까운 주거여건에 대한 관심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분양시장에서는 녹지 프리미엄이 풍부한 숲·공세권 아파트가 높은 인기를 바탕으로 완판되는 추세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인천 부평구에서 분양한 '부평역 한라비발디 트레비앙'은 주변에 만월공원, 부흥공원, 부평공원 등 다양한 녹지공간이 자리해 숲세권 입지가 주목 받은 결과 평균 251.91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쳤다. 최근에는 10월 울산에서 '문수로대공원 에일린의 뜰'이 총면적 371만㎡를 자랑하는 울산대공원이 바로 옆에 위치한 단지로 인기를 끌며 평균 309.83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오산 롯데캐슬 스카이파크 주경 투시도. 사진=롯데건설
이러한 가운데 롯데건설이 경기도 오산시에서 숲세권과 공세권을 동시에 갖출 '오산 롯데캐슬 스카이파트'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나섰다. 이 단지는 배산임수 입지로 동측에는 마등산이 위치해 있고 단지 바로 앞에는 수변공원 조성이 예정돼 숲세권, 공세권 대단지 아파트로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에는 2020 하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 단지조경대상, 2020그린하우징어워드 그린디자인대상에 빛나는 친환경 조경설계가 도입된다. 마등산과 수변공원의 동서 녹지축을 연결하는 중앙광장 배치를 통해 개방감과 녹지 프리미엄 강화했으며 벚나무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산책로인 블라썸로드, 수경시설과 휴게공간이 어우러진 리조트플라자, 모험심과 창의력을 자극하는 어린이들의 아지트인 플레이가든 등이 도입된다.
한편 오산 롯데캐슬 스카이파크는 오산시 원동 일원에 전용면적 65~173㎡P, 전체 2339가구 규모의 브랜드 대단지로 조성된다. 오산시 첫 롯데캐슬 브랜드 아파트로 그동안 지역에서는 보지 못한 1군 브랜드 롯데캐슬의 차별화된 특화설계를 도입해 입주민의 주거쾌적성과 편의성을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지역 내 최대규모인 약 1만 1000㎡ 규모의 대규모 특화 커뮤니티가 조성될 예정이다. 커뮤니티는 크게 패밀리존, 액티비티존, 에듀존, 컬쳐존 등으로 구성되며 오산 최초의 단지 내 실내수영장을 비롯해, 실내골프클럽, 피트니스, 게스트하우스, 키즈카페, 키즈짐, 어린이도서관, 멀티코트, 다목적홀 등이 도입될 예정이다.
청약은 오는 7일 특별공급 접수를 시작으로 8일 1순위 해당지역, 9일 1순위 기타지역, 10일 2순위 접수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16일 이뤄지며 정당계약은 27~31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사이버 견본주택과 함께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 관리가 진행되는 안심 견본주택이 동시에 운영된다. 견본주택은 사전 방문 예약제로 운영되고 사전 방문 예약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견본주택은 오산시 원동에 마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