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 서포트 모니터링 기술이 현장에 적용된 모습. 사진=롯데건설 제공
롯데건설이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빌드잇과 함꼐 지지대 구조물의 무게를 원격으로 확인하는 '시스템 서포트 하중 모니터링 기술'을 공동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신기술은 콘크리트 타설 전 지지대 역할을 하는 골조 구조물인 시스템 서포트의 하중을 블루투스 기반 무선 하중 계측 센서(로드셀)를 이용해 원격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
기존 센서는 유선으로만 계측이 가능하고 단가도 높아 가설재에 활용하기 어려웠으나 이번 기술은 무선 작동에 더해 시공·철거 상황에서도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지녔다. 시스템 서포트 철거 후 재사용도 가능하다.
롯데건설은 이 기술을 발전시켜 여러층에 걸친 시스템 서포트와 층고가 높은 외부 시스템 비계 하부에 설치해 안전관리 모니터링이 가능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롯데건설 기술연구원 관계자는 "신기술은 현재 광명의료복합클러스터 조성사업(소화지구) 공사 현장에 적용 중"이라며 "콘크리트 타설 공정의 안전관리를 실시간으로 예측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건설현장에서 널리 쓰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