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6일 열린 단체협약 조인식에 참석한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오른쪽)과 박상규 노조위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국제강 제공
동국제강이 코로나19에 맞서는 근로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한 노사화합격려금 명목으로 직원들에게 자사주 97만 7000여주를 지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동국제강은 이사회를 통해 올해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근로자 노고를 격려하고 상생협력 노사관계 발전 목적 아래 노사화합격려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지급되는 자사주는 77억 5900만원 상당 규모다.
회사측은 "이사회가 코로나19 위기에도 경영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원동력이 노사화합임을 공감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동국제강은 코로나19로 인해 연결기준 3분기 누적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11% 줄어든 3조 8278억원에 그쳤으나 영업이익은 31.2% 늘어난 2416억원을 달성하며 수익성 개선을 이뤄냈다.
이번 지원은 회사 차원의 두 번째 근로자 지원으로 지난 6월 임금협상 당시 단체협약 조기 체결과 함께 전 임직원에게 17억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코로나19 재난지원금으로 나눠준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