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식·라섹, 스마일라식은 개개인의 근시, 난시 등의 굴절이상을 교정하기 위해 각막실질을 깎는 수술방법으로 가장 대표적인 시력교정술로 꼽힌다.
이 중 신개념 수술로 각광받는 스마일라식은 3D 입체형식으로 각막표면을 투과한 레이저빔이 내부의 실질만을 정확하게 절제하는 신기술이 적용된다.
◆…이종호 서울밝은세상안과 대표원장. 사진=서울밝은세상안과
이종호 서울밝은세상안과 대표원장은 "기존 라식·라섹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각막절편 및 상피층 제거 과정이 필요치 않다는 것으로 2mm 최소절개창을 통해 교정한 각막실질을 제거한다"면서 "이러한 수술법의 차이로 각막손상이 기존 수술법들에 비해 10분의 1수준으로 낮아졌으며 주변 조직이 받는 손상이 최소화되면서 각막표면부 손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절편 관련된 부작용 가능성이 원천 차단됐고 잔여각막량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어 원추각막 뿐만 아니라 안구건조증, 빛번짐 등의 각막절삭과 관련된 부작용에 한층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수능을 친 수험생이라면 새 학기를 앞두고 스마일라식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될 수 있지만 주의사항을 간과해선 안된다. 이 원장은 "근시는 눈의 성장과 함께 계속해서 진행되는 질환으로 눈의 성장이 완전히 끝난 만 18세 즈음을 기점으로 눈이 나빠지는 것이 멈추게 된다"면서 "다만 사람에 따라 20대 이후에도 키가 자라는 것처럼 안구 성장 역시 만 18세 이후에도 진행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험생이 라식·라섹을 할 경우 보호자와 동행해 수술적합성을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현재 착용하는 안경의 도수가 6개월간 변화가 없었는지 확인한 후 눈의 성장이 완전히 끝난 경우에 한해 시력교정술을 계획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시력교정술은 정밀검사를 통해 본인의 눈 상태에 가장 적합한 수술법을 선택해야 만족도가 높은 수술"이라면서 "철저한 사전 정밀검사와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 좋으며 수술 전후 관리와 감염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진행하는 곳인지 확인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