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개월여간 코스피지수 변동 추이. 자료=미래에셋대우
코스피가 사흘만에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97포인트(0.54%) 상승한 2771.79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1일 종가(2770.06) 이후 3거래일만에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6.82포인트(0.25%) 오른 2763.64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 개시 직후 278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후 대체로 2760~2770선을 중심으로 오르내리는 흐름을 보였다.
하나금융투자는 "코로나19 백신 기대감 및 미국 경기부양책 기대감으로 강보합 흐름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기관이 198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385억원, 44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업종이 3.99% 오르며 상승폭이 가장 컸다. 화학과 보험 업종은 각각 2.18%, 1.59% 상승했다. 반면 전기가스 업종은 1.10% 하락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금호석유(+8.89%), 펄어비스(+6.97%), 한화솔루션(+6.73%), LG전자(+4.18%), SK머티리얼즈(+4.14%), 동서(+4.07%), LG생활건강(+3.52%), LG이노텍(+3.38%), SKC(+3.08%) 등이 3% 넘게 올랐다.
반면 두산중공업(-3.15%), 셀트리온(-1.81%), 한국전력(-1.67%), 현대모비스(-1.54%), SK(-1.43%), S-Oil(-1.25%)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1위, 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7만3800원, 11만7500원에 장을 마감해 전날 종가와 같았다.
코스닥 지수는 8.38포인트(+0.90%) 오른 939.65에 거래를 끝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