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저와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사진 = 연합뉴스)
미국 백신개발 책임자가 현재 승인된 백신들이 영국에서 발견된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행정부 백신개발 최고책임자 몬세프 슬라위는 20일(현지시간) CNN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승인된 백신들은 영국에서 보고된 변종 바이러스에 효과가 없을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말했다.
그는 “백신과 관련된 스파이크 단백질과 같은 바이러스의 핵심속성은 코로나바이러스의 매우 특정적인 것이라 변이를 많이 일으킬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설명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모더나 백신은 20일(현지시간) 미시시피주 올리브 브랜치에 있는 매케슨 의약품 유통업체로부터 출발했으며, 21일(현지시간)부터 미국 전역에서 접종이 시작될 것이라고 CNN은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취임 백일만에 1억회분의 백신을 보급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는데, 미국은 이번 주 화이자 백신 2백만회와 모더나 백신 590만회 등 총 790만회 백신을 배포할 예정이다.
바이든의 보건 전문의 비벡 머시는 내년 늦봄이나 한여름에는 미국 일반인들에게도 접종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