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가 23일(현지시간) 화이자 백신에 이어 모더나 백신 접종을 승인했다. (사진=연합뉴스)
캐나다가 23일(현지시간) 화이자 백신에 이어 모더나 백신 접종을 승인했다고 뉴욕타임스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캐나다 보건부는 이날 “철저하고 독립적인 검토를 거쳐 모더나 백신이 엄격한 안전, 효율성, 품질 기준을 충족했다고 판단했다”며 백신 승인을 발표했다.
화이저 백신은 안전성을 유지하기 위해 영하 70도 이하인 초저온 유통보관 시스템(콜드체인)이 필요한 반면, 모더나 백신은 영하 20도에서 안정적인 상태로 공급이 가능하다.
캐나다 정부는 광활한 캐나다지역에서 화이자 백신보다 모더나 백신의 공급이 편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캐나다는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독립적 (백신) 검토 과정을 가지고 있다”며 “보건부가 모더나 백신을 승인했고, 우리는 그것을 캐나다 모든 지역에 공급할 승인을 얻었다”고 말했다.
캐나다는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백신을 승인한 데 이어 두 종류의 백신을 확보하게 됐다.
캐나다 정부는 2021년 3월까지 200만 회분을 포함, 내년 중 4000만 회분의 백신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