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발 항공편 운항중단 연장
영국, 남아공 신규 비자발급 중단
런던서 입국한 일가족 3명 변이 바이러스 확인
◆…인천국제공항 [사진=DB]
정부는 31일까지였던 영국발 항공편에 대한 운항중단 조치를 일주일 더 연장하기로 했다.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22일 영국에서 입국한 확진자 3명의 검체에서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됨에 따라 현재 시행 중인 영국발 항공편 운항 중단을 내년 1월 7일까지 1주일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근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되고 있는 남아공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조치도 강화한다..
영국과 남아공에서 입국하는 내국인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PRC 음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 하고 격리해제 전 진단검사를 받도록 할 방침이며 외교, 공무, 인도적 사유 외의 신규비자 발급도 중단하기로 했다.
또한 모든 해외 입국자를 대상으로 격리해제 전 추가 검사와 유전자 분석을 통해 변이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영국발 항공편의 운항 재개는 향후 추이에 따라 검토할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이와 별개로 지난달 8일과 이달 13일에 입국한 고양시 일가족 4명 가운데 80대 남성 1명이 일산병원에서 사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가족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현재 이들을 대상으로 변이 바이러스 여부를 위한 검체 검사 및 분석이 진행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