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상청
일요일인 3일 한파특보가 발효된 강원영서와 경기내륙, 충청내륙, 경북내륙에는 내일까지 아침 기온이 -10도 내외, 특히 경기내륙과 강원영서는 -15도 내외로 떨어져 춥겠고 낮 기온도 중부지방에는 영하권에 머무는 곳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기상청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서해상에서 만들어지는 구름대의 영향으로 충청도와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많은 가운데 오늘 오전 12시까지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에는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낮최고기온은 -3~6도가 되겠다. 내일 낮부터 일시적으로 기온이 올라 모레 아침은 평년보다 1~3도 높겠으나 모레 낮부터 다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6일 이후는 평년보다 2~6도 낮은 기온이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내일 밤부터 모레 아침 사이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 충청내륙, 경북서부내륙에는 가끔 눈이 오겠고 충남서해안과 전라도, 제주도에는 가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최근 눈이 내려 쌓인 지역에서는 낮 동안 녹은 눈이 밤사이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얼겠고 그늘진 도로나 인도와 차량통행이 적은 이면도로 등에서는 눈이 계속 얼어있어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보행자 안전과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1.0m·먼바다 0.5~1.5m, 남해 앞바다 0.5~1.0m·먼바다 0.5~2.0m, 동해 앞바다 0.5~2.0m·먼바다 1.0~3.0m 일 전망이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한국환경공단 에어코리아 측정 기준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보됐다.
